버터처럼 바르자마자 샤라락 피부속으로 녹아난다거나 매끄럽게 퍼지는 타입은 아닙니다. 진한 밤타입인데 피부의 온도에 서서히 녹기때문에 처음발림성은 마치 파우더를 물에 꾹꾹 갠듯이 유분감은 적고 약간은 뻑뻑합니다. 그래서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듯이 바르는것이 좋지요.
보습력
크림이 퍼지기보다는 피부표면에 수직으로 스며드는 느낌이 들기때문에 도톰하게 발린부위는 버터가 베어진 빵처럼 촉촉한 느낌이 듭니다.
전형적인 아모레향이 나긴하지만 그리 심한 편은 아니고 크림이 진한타입이라 눈은 물론 입술에도 수시로 발라주고 있습니다. 립밤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심하게 찢어지는 각질을 어느정도 진정은 시켜주네요.
설화수라는 이름을 널리떨칠정도의 대단한 효과는 별로 없었고 건조한 눈가피부를 자극없이 편안하게 해주는 아이크림입니다. 흡수력이 좋으면서 촉촉함이 오래가는 아이크림을 찾는분에게 좋을제품인듯..
건성용 겨울철 아이크림
guest(ppidae7) (2004-07-17 03:34:44)
선물용 세트에 들어있는 미니어처 사이즈로 사용했습니다. 방판 제품은 한번 샀을때 샘플을 많이 주는게 좋은 점이지요^^
제형은 흰색나는 진득한 버터크림같습니다. 버터라고해서 미끄덩한 버터가 아니라 약간 버터크림이 굳으면 진득하면서 크림밀도가 높아진 것처럼 되잖아요. 딱 그런 형입니다.
피부에 발리는 감촉도 그와 유사해서 피부에 닿으면 크림이 살짝 뭉그러지듯이 발립니다. 발림성이 아주 좋은 것은 아니지만 흡수가 빠른 편이어서 바르는데 불편하다고 느끼진 못했어요.
바르고나면 부담스럽지않은 유분감이 느껴지면서 눈가의 피부가 편안해 집니다. 아무리 겨울철이라도 어떤 아이크림은 눈가가 무겁게 느껴지는데 도톰하게 발리는 것에 비해 지나치지 않을 촉촉함입니다.
아침에 일어날때까지 눈가가 건조하지않고 촉촉합니다. 화장을 했을 때도 발림성이 썩 좋지않아 바르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 눈가의 잔주름을 두드러지게 하지 않고 편안하네요.
건성이 늦가을에서 초봄까지 사용하기 좋은 제품으로 부담스럽지 않는 유분감과 편안한 감촉이 20대 후반까지도 커버할 수 있을 듯해요. 보통 노화라인의 아이크림의 경우 유분감이 강해서
20대가 사용하기엔 좀 부담스러운데 이 제품은 크게 상관없어요.
뭐, 설화수 라인 중에서 아주 비싼 것도 아니니까 가격만 부담가능하시다면요^^
특별한 기능은 없지만 보습력은 좋아요
guest(whitney) (2004-07-07 14:32:22)
우선 제 눈가에 대해서..
전 원래 코만 지성이고 그외의 피부는 약간 건성인데 눈아래 주름이 크게 있습니다. 아마도 자외선이나 건조보다는 표정때문에 생긴 주름인거 같은데 그것때문에 아이크림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그리고 눈가주위는 다른 부위에 비해서 좀 더 건조함을 느끼기 때문에 건성용을 사용하는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아줌마들 화장품.. 설화수 산심 혹은 파비안느 이런것들)
제 동생이 가진 샘플을 훔쳐서 썼습니다.
제 동생은 원래 화장품에 별로 관심이 없는 편이라서 제것을 만이 쓰기 때문에 별다른 양심의 가책이 없이 :)
약간 물기가 있는 크림형태입니다. 뻑뻑하지는 않습니다. 기름기가 약간 느껴질거 같은 하얀색의 크림 형상입니다.
향은 쓴지 오래되서 기억나지 않는데 인삼향이 들었는지 아닌지 잘 기억이 안납니다. 아마도 기억나지 않는걸 보면 향이 아주 약하거나 안들어서 그랬던거 같습니다.
뻑뻑하지는 않아서 잘 펴발립니다.
바르고나면 눈 아래가 번들번들.. 그대신 그만큼 눈가를 지켜줄거라는 생각에 별로 신경안씁니다.
눈가자극은 거의 없고 물론 눈에들어가면 자극 있습니다. 눈에 잘 들어가지는 않더군요.
건성용 아이크림으로 적합한듯 합니다.원래 그런 목적이었겠지만..
특별한 효과 이런건 못느끼겠습니다. 하지만 뭐 건조하지는 않으니..
가격은 정품이 30밀리에 6만원정도로 알고있습니다.
건성용으로 잘 만들어졌고 가격에서는 비싼것보다 양이 너무 많아서(뭐 샘플로 쓰는 저야 별 상관 없겠지만..) 별을 좀 깎아서 별 네게 혹은 4개 반 정도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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