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불투명한 액체로, 일반적인 화장수 특유의 (화장품) 향에 약간 싸한 알콜향이 살짝 나는군요...
화장수보다는 좀더 리치한 편으로, 부드럽게 잘 펴발립니다... 하지만, 스며듬의 정도나 속도는 일반 화장수보다는 늦은 편이지만, 에멀젼 등에 비해서는 빠른 편입니다...
설명을 보면, 5~6방울을 떨어뜨려 사용하라고 하는데, 3~4방울로도 지성은 충분할 듯... 그 정도로 보습력은 우수하다고 생각되는군요... 욕심내서 여러방울 떨어뜨려 사용하면 오히려 끈적한 느낌이 들 정도니깐요...
저 같은 수분 부족 지성도 요즘은 이 제품 4~5방울(?) 정도 바르고, 바로 자차를 바르는데... 전혀 당기거나 하지 않는군요... ^^ 중성에 가까운 지성인 셋째도 조금만 써도 촉촉하다고 좋아하는군요...
허나, 케이스(특히 입구!)가 무척 불편합니다... -_-;;; 실수로 쎄게 치다 뾰족한 입구 때문에 손바닥에 자국이 나기도 했어요... ㅡ.ㅜ
가격도 저렴하면서 사용감도 좋아 만족스럽군요...
촉촉해요
guest(이루) (2005-07-13 00:42:21)
고세 마법의 물을 카피한 제품이라죠?
그냥 카피가 아니라 기술제휴까지 확실하게 했다가 만든제품이라고 해서 신뢰감이 갔습니다. 한때 페수에서 살짝 열풍이 불었을 때 두개 구입해서 이제 막 한개 다 썼어요.
미용액이라고 써있고 에센스라고도 써있지만 아무래도 찰랑찰랑 스킨같아요. 그치만 스킨치고는 보습력이 상당한 편이죠.
입구가 좁아서 방울방울 떨어뜨려 사용하는 타입입니다. 이전까지는 화장솜에 토너를 묻혀 닦아내는 방법을 썼는데
손바닥에 덜어서 얼굴에 바르면 왠지 찜찜해서요. 하지만 이건 손가락 두개에 몇 방울 떨어뜨려서 세수하고 수건으로 살짝 닦아 물기가 촉촉한 얼굴에 슥슥 바르면 되니까 참 편리하고 찜찜하지도 않아요. 늘 세면대 옆에 놓고 썼습니다.
예전에 풀무원에서 세수한 후 바로 바르는 에센스를 선전하며 세수 후 기초제품을 바를 때까지를 '악마의 시간'으로 규정하고 그게 피부에 아주 안 좋은 시간이라고 한 적이 있었죠. KME에센스를 쓰면서 악마의 시간을 잡아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확실히 이 제품 사용 이후 피부의 건조함이 많이 줄었습니다. 겨울철과 환절기 때에는 얼굴에 버짐이 피는 악건성이라 피부과도 자주 다녔는데 이번 겨울과 환절기 때에는 얼굴이 튼 적이 없었어요.
또하나, 많은 분들이 밀린다고 싫어하시는 미샤 자차를 구제해준 녀석입니다. 저는 미샤자차를 바를 때 맨얼굴에 그냥 발랐어요. 정량을 덕지덕지 덧바르니까 별로 건조함을 못 느꼈거든요. 하지만 서너시간 지나니까 피부 속에서 부터 당기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렇다고 제가 가진 모이스쳐라이저는 대부분 크림타입이라 바르고 미샤 선크림을 바르면 때가 마구 밀리구요.
그런데 KME에센스를 세수 후 바르고 바로 미샤 자차를 덧바르면 밀리지도 않고 피부도 당기지 않는 딱 좋은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미샤 자차를 아주 만족하면서 한통 다 썼지요.
게다가 가격도 싸고~ 손으로 바르니까 용량도 이정도면 많군요. 여러면에서 만족합니다. 별 다섯개!
트러블이..
guest(namie19) (2005-05-06 18:17:55)
페수 베스트 제품입니다..
페수 덕분에 값싸고 질 좋은.. 정말 이쁜 녀석들을 많이 접했는데요.. 평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저한테는 안 맞는 제품도 몇 있었답니다..
이 쥬리아 모이스춰 에센스가 그 중 대표적이죠..-_-;;
화려한 평에 혹해서 화장품 사이트를 몇 군데 돌아다녀봤는데 의외로 파는 곳은 많더군요.. 다음쇼핑을 비롯해서 어딜가나 평은 별 네다섯개 정도가 대부분이었구요
일단 용기는.. 이미지 사진처럼 샛노란 색이 절~대 절~대 아니구요 페수에 이 에센스 후기 찾아보시면 작은 사진이 있던데 딱 그 색이랍니다..-_-;;
가격싸고 촉촉하고.. 일단 평만 봤을 때는 완벽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죠
에센스라는 거창한 이름을 가진 녀석들을 그다지 신뢰하는 편이 아니기 땜에 토너처럼 퍽퍽 쓰자는 맘에 구입했는데..
첫날 바르자마자 별로 맘에 안 드는 질감(심하건 아니지만 촉촉하다기 보단 좀 심하게 미끄덩해요..)과 기분탓인지 바르고 30분 정도 후 약간 조짐이 이상하다 싶더니..
기어코 담날 아침부터 얼굴이 뒤집어지기 시작하더군요.. 며칠 다른 제품은 안 쓰고 이 녀석만 썼었거든요..
이 녀석 사용하지 않은 뒤로는 바로 가라앉더군요.. 설마 이것 때문인가 싶어 다시 사용했을 때는 또 바로 도-_-발이 일어났구요
약간 끈적이구요.. 바르고 나서도 얼굴이 약간 찐덕거리는 느낌이 나요.. 제가 젤 싫어하는 느낌...-_-;;
저한테만 잘 맞고 좋다면야 끈적이든 말든 좋아라 쓰겠지만.. 울긋불긋.. 크고 자잘한 뾰루지가 얼굴을 덮어버리더군요..
같이 쓰신 엄마는 좋다고 아직 사용중이시구요..
민감성은 아닌데.. 역시 제 피부는 별난가 봅니다..
특별한 효과는 없지만 스킨+로션 바르는 귀찮음은 줄어드는 제품인듯
guest(djajskj) (2004-11-29 11:59:52)
최근 페수 열풍에 사게 된 제품이죠. 모 인터넷쇼핑몰에서 3개를 주문했다는 ^-^;;
일주일 정도 매일 밤에 사용했습니다. 우선 귀찮아서 스킨 로션 대신에 이것 하나만 발랐는데요. 얼굴에 흡수하는 속도는 대단합니다. 전 복합성피부인데 그리 심하게 당기거나 유분기가 있지는 않구요. (중지성인데 겨울되니 중건성으로 변하는듯)
보송보송해지거나 특별한 효과는 못느끼겠습니다. (역시 은근히 기대를 한제품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아주 특별한 효과는 없지만 스킨+로션 바르는 귀찮음은 줄어드는 제품인듯하네요. 하나만 발라도 당기지 않으니까요.
5-6천원대의 에센스라고 생각하면 좋은 제품이지만 (특히 스킨+로션 다 챙기기 귀찮은 분들께요.) 나이가 들어감에 저처럼 에센스에 특별한 뭔가(?)를 원하시는 분들은 별로인듯 하네요.^^;;
용기는 워낙 신경을 안쓰지만 입구가 작아서 귀찮긴 합니다.
지성에 딱 어울리는 촉촉함
guest(linige98) (2004-11-29 09:30:59)
페수 후기를 보고 꼭 사봐야지 하고 맘먹었는데 어제 드디어 왔습니다....^^
화장품은 되도록이면 조금만 쓰자...라는 주의라(사실은 금전적인 문제가 터 크죠....냐하하하)
저녁에는 아이오페 하이퍼 하이드로 아침에는 아이오페 미백앰플에 엘리자베스아덴 틴티드(이거 다써서 또 사야하는데...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ㅡㅡ;;;;)만 쓰거든요..그랬더니 왠지 보습이 안되는 느낌 이여서 페수에서 이리저리 본 결과 가격대비 좋다는 말이 너무 많이 올라와서 신청했음당^^
어떤 분들은 몇방울이라는데....얼굴이 커서 그런지 조금 많이 부어서 얼굴에 톡톡 쳐주면 기분좋게 스며듭니다. 얼굴은 보송한데 손은 약간 끈적끈적 거리는 군요. 바르고 10분정도 되면 지성에 딱 어울리는 촉촉함 입니다.
모이스처 스킨 이라고나 할까? 유분감 없어서 좋습니다^^
가격대비 정말 좋습니다 냐하하하...가격 오르거나 단종되기 전에 사재기를 고려하는 중이라는.....
처음에는 향이 할머니 화장품 향 비스무리 했는데 바르고 조금 있으면 날아갑니다 아니...익숙해 진건가???
암튼 이 가격이면 계속 살 것 같습니다. 조금 비싸도 괜찮구요..
겉만 미끄덩하고 계속 땅겨요
guest(피비) (2004-11-29 09:29:39)
보습제를 찾다가 페수후기가 워낙에 좋은데다가 가격까지 싸서 2병을 구입했습니다. 사이트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던데 다행히 모 쇼핑몰에서 6000원 정도되는 가격으로 살 수 있었구요.
이거를 쓸려고 마음먹었던 이유가 뉴트로지나 스킨 때문이었는데요. 지성에 여드름 피부지만 세안 후 스킨을 바르면 너무 건조하고 땡기더라구요. 그런데 크림 바르기는 왠지 부담..;; 그래서 조금 가벼운 느낌의 보습제를 찾았던 거지요.
용기의 촌스러움이나 약간 쓰기가 불편한 점(입구가 뾰족해서 몇방울 떨어뜨려 쓰게 되어 있지요)은 별로 신경쓰이지 않았어요. 가장 중요한 건 효과니까요.
맨처음 이 미용액을 사용했을 때 전 좀 기름지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많은 분들이(지성이신 분들도) 촉촉해진다고 하신던데 그 촉촉한 느낌 플러스 약간 기름진 느낌.. 그랬어요.
뭐 그래도 수분부족이 해결되면 좋겠다 했는데, 사실 그렇지도 않았구요. 겉의 느낌이 약간 미끈덩 거릴 뿐 피부의 땅기는 부분은 계속 땅기더라구요. 충분히 바른듯 하면 얼굴에 피지가 도는 거 같고, 부족하게 바르면 보습제 역활을 제대로 못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바르면서 뾰루지가 난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결국 바르나 마나.. 이런 생각이 들어 건성인 엄마께 드렸어요. 건성이니까 충분히 바르면 효과를 보겠지 싶어서요. 그런데 얼마 지나서 그 미용액 어떤지 여쭤보니까 별로라고 하시더라구요. 바르면 번들번들 한 게 기름진거 같다고 하시면서요. 지금은 거의 손 안대고 계세요. --;;
많은 분들이 좋다고 하셔서 기대를 많이했는데 이것 역시 개인차가 있나 봅니다. 지금 남은 한병 반을 어찌 해야 하나 고민중이랍니다. --;; 그래도 싸고 중건성 분들에게 스킨 대용으로 좋을 거 같다는 생각에 별 두개 날립니다.
많은 분들의 극찬에는 이유가 있다.
guest(꼬마야) (2004-11-25 13:11:05)
여기 facemaker에서 알게 되어 인터파크에서 구입했습니다. 가격이 아마도 6천원대였던 것 같아요. (좀 되어서 기억이 -_-)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많은 분들이 극찬하시는 데는 이유가 있다는 걸 느꼈어요.
후기에 보면 어떤 분께서는 몇 방울 얼굴에 떨어뜨리신다고 했는데, 저는 흥건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씁니다. 그래야 적당하더라구요.
세안 후 얼굴 당김을 이 제품으로 완화시킵니다.
얼굴이 금방 촉촉해지고 보송보송해지는 걸 느낄 수 있더군요.
아마 이번 겨울은 이걸로 꽤 유용하게 쓸 것 같습니다.
촌스러움의 극치를 달리는 디자인과 불편한 용기쯤은 쉽게 용서되네요.
뭐 중요한 건 제품의 질과 만족도이지 않겠습니까. ㅎㅎ
쥬리아가 망하지 않길!!
guest(dorimama) (2004-11-17 21:46:46)
제가 아직 학생이었을 때 쥬리아가 고세와 기술제휴를 해서 쥬리아 고세 에스쁘리끄~ 라든가 뭐 그런 광고를 하곤 했어요. 그 무렵에 피어리스는 맥스팩터, SK-II, 한국화장품은 랑콤과 기술제휴였죠. 그 때 고세에서 나온 마법의 물 에센스라면서 요 물건이 출시가 됐더랍니다. 지금보다 더 비쌌던 것 같아요. 가격은 기억이 안 나네요.
그 때도 어디선가 선물을 받았는지 제가 샀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2병 가량을 참으로 알뜰하게, 너무너무 좋아해가며 썼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그 무렵엔 지금보다도 더더 초지성이어서 모이스춰라이저를 바를 게 없었거든요. 세안하고 토너조차 생략하기 일쑤인 in-born-귀차니스트인 제게는 그냥 세면대 옆에 놓고 세수하고 한 두 방울 바르면 하루 종일 촉촉한 이 물건만한 게 없었죠.
그러다가 쥬리아가 고세와 손을 끊고 이 에센스도 단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은근슬쩍 얘를 다시 내놓고 있네요. 아마도 성분은 거의 동일한 걸로 추정이 되는데 부디 고세에서는 이 사실을 몰랐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고세가 알게 되면 생산중단 내지는 정품 수입으로 6천원의 몇 배는 더 줘야 하겠죠.
제품 설명을 보면 아미노 NMF, 콜라겐, hyalluronic acid, 호호바 오일 등등이 들어 있다고 하는데... 과연 이런 고가 성분들을 다 집어 넣고도 체산이 맞는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 써 놓은 말의 1/5 정도만 믿는다 쳐도 훌륭하지 않습니까?
저는 이걸 세안 후에 얼굴에 바르기도 하고, 팩 재료를 갤 때 몇 방울 넣기도 하고, 머리카락에도 바르고, 몸에도 바르고 등등 안 쓰는 데가 없습니다. 촉촉하면서도 유분감은 거의 없어서 정말 마음에 듭니다. 거기다 가격이며 용량까지, 뭐 하나 버릴 데가 없는 물건이네요. 쥬리아가 부디 망하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소량으로도 건조함이 해결되는 좋은 제품
guest(yukinong1) (2004-10-28 15:06:02)
후기에 읽기를 전에 쥬리아가 고세와 합작을 할 때 배운 기술로 만들고 있다던 쥬리아 에센스입니다..ㅎㅎ
미용액이라고 씌여 있고 95미리입니다.
판매원은 주식회사 쥬리아이고 제조원은 제이니아 주식회사입니다.
인터파크에서 6.000원에 구매했습니다.
무색투명한 액체 형태로 냄새는 그냥 화장품 냄새입니다.
물인만큼 부드럽게 퍼집니다.
통은 그냥 둥그런 살색 통에 뾰족하고 딱딱한 플라스틱 입구인데, 이게 통을 탁탁 재주껏 쳐서 몇방울씩 얼굴에 뿌려야 되기 때문에 저는 약간의 스킬이 필요합니다.
물론 손바닥에 충분히 덜어서 바를 수도 있지만 저는 그렇게 하지 않는것이 그러면 보습력이 지나치게 되어;; 소량 바르기 때문입니다.
정말 이제품 저에게는 보습력 대단합니다;;
그냥 물같은 것이 얼마나 촉촉한지..
단독으로 바르기엔 당기는 제품도 밑에 이 에센스를 몇방울만 바르고 그 위에 바르면 끄떡없습니다.
뭐 많이 바르기 귀찮을 때도 이제품 몇방울 바르고 자면 끝입니다.(더 귀찮을 때는 그냥 자지만;;)
제가 지성인 탓도 있지만 정말 소량으로도 건조함이 해결되는 좋은 제품입니다. 달리 여드름을 유발하지도 않았습니다.
양도 많고 가격도 싸고.. 별 다섯개 짜리입니다^^
가벼우면서도 촉촉함감을 잘 전달하지요. ^^
guest(Edith Piaf) (2004-06-16 17:38:30)
원래 제품이 처음 나왔을때에는 "쥬리아 - 고세 모이스춰 에센스" 였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에는 가격이 23,000원 이었던걸로 기억하고 있구요.(어느 할인점에서는 1만원 채 안되게 판매했던것도 기억하구 있구요. 별걸 다 기억하지요?)
초등학교때에 사촌누나가 항상 애용하시던 제품을, 사촌누나가 외출하다 싶으면은 남몰래 은근슬쩍 발라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가벼우면서 촉촉한 느낌이 여전히 좋은 추억(?)으로 남고 있구요.^^
용기가 좀 다르게 변화하기는 했지만은, (그 당시에는 고세랑 흡사하게시뤼, 윗 뚜껑은 조금 넙적했고, 아래의 모습은 볼록 나왔죠. 지금은 정 반대의 모습이지요. 뚜껑은 볼록 나왔고, 아래는 그냥 들어간 모습...)
지금은 기술제휴와 결별한지 꽤 되었었지만은, 그래도 쥬리아와의 기술제휴했었던 그 기술 그대로를 이용하면서, 나오는 쥬리아만의 카피 에센스이기는 하겠지만은요...
일단은 몇방울로도 충분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정말 그만큼 촉촉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무어랄까...상당히 촉촉한 느낌의 토너를 바르는 느낌이랄까요? 그러면서 잘 흡수가 되면서도, 피부 PH를 잘 받쳐주는 느낌이 듭니다.(느낌이겠지만은요...) 그러면서도 무언가 답답하거나 부족한 느낌이 없구요.
수분부족형의 지성피부이신 분들이 요즘같은 철에 하나만 발라도 충분할거라고 봅니다. 건성이신 분들은 스킨겸에센스 대용으로도 사용해도 되고요, 그리고 전신에 건조한 부위에 바르면은 건조한 느낌이 어느정도 가라앉고, 머리카락에도 샴푸후에 조금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몇방울 발라주면은 푸석푸석한 느낌이 가라앉고...면도후에는 순한 애프터 쉐이브 대용으로도 쓰이기도 하구...정말 다양한 다목적적인 제품인 에센스예요.
간단하게 말해서 가벼우면서도 촉촉함감을 잘 전달하지요. ^^
에센스치고는 양도 많고(95ml), 내용물이 흘러나오는 입구에 뾰족해서 용량이 조절하기가 쉬운편이구요.(그래도 사람에 따라서는 다르겠지만은요..) 가격도 상당히 저렴하구요.(6천원)
정말 여기 "catmew"님이 쓰신 후기처럼, 저도 역시 별 다섯개도 모자랍니다.^^
코스메데코르테의 저렴버전
guest(naomi) (2004-04-30 21:40:31)
일단 점수는 가격을 고려해서 별넷
일본 고세의 모이스쳐 에센스 카피 판입니다.
가격은 6천원에서 7천원 사이이고 용량도 꽤 되는 편입니다. 95ml
무척 저렴한 편에 속하는지라 케이스의 화려함을 기대하는 것은 사치겠죠.
에센스라 말하기도 뭣하고 스킨이라고 하기에도 뭣한 어중간한 질감입니다.
딱 중간정도예요. 스킨 같으면서 유분기가 더 느껴집니다.
향도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화장품 향이예요.(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가격대비 좋은 제품에 속하고 특히 약간 건성틱한 피부에게 더욱 적당한 제품 같네요.
아래에 3개 이상 해당하는 분에게 강력추천합니다.
1. 화장품에게 돈을 쓰기 싫다.
2. 케이스의 럭셔리함을 즐기는 것은 사치다.
3. 심하게 건조하지 않은 피부다.
4. 피부 보습은 하나만 바르는 걸로 끝내고 싶다. (스킨+에센스)
이 모이스쳐 에센스는 고세의 럭셔리 브랜드인 코스메데코르테의 10만원이 넘는 거품이 너무나도 심한 리포좀으로 다시 탄생한 듯 싶네요.
촉촉한 보습력을 주는 스킨같은 에센스
guest(catmew) (2004-03-10 22:42:36)
중학생 때부터인가 애용했던 제품인데 다섯 통째 씁니다.
저의 favorite 제품입니다.
예전에 세 통 째 구매했을 때는 "쥬리아 고세 모이스춰 에센스"라는 이름이었습니다.
오리진스 사일런트 트리트먼트와 비슷한 생김새인데 이것은 좀 더 큰 상아색 딱딱한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잊고 살다가 몇 달 전 학교 앞 화장품 가게에 이 통이 진열되어 있던 것을 보고(몇 년만에!) 너무 기뻐서 두 통째 사서 쓰고 있습니다. 쥬리아 모이스춰 에센스인가 뭐 이런 이름으로.
사이즈는 두 종류였는데 가격이 그래도 9천원, 7천원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금방 일본공구사이트에 들어갔다가 같은 제품을 4만원에 파는 것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네요.
아마 그때는 쥬리아에서 고세랑 기술제휴를 했다가 지금은 헤어졌는데 여전히 상표만 떼고 기술로 만드는 게 아닌가 싶네요.
일본 공구의 광고를 보면
"1초 일지라도 마른 피부임을 회피하는 것이 피부 트러블을 막는 제1 조건입니다.
그런데,피부와 보습이 일체화되어 떨어지지 않는「한 방울」보습 미용 액이 여기 있습니다.
아미노 NMF(천연 보습 인자)배합으로 보습은 장시간 지켜주면서 신선하게 투명감이 있는 건강한 상태인 약산성 피부로 만들어 줍니다.
피부를 부드럽게 하여 다음에 사용할 화장품의 침투를 서포트하는 효과도 높기 때문에
세안후의 스킨 케어는 먼저 이 한 방울으로부터 시작하세요~* "
거의 맞는 설명인데요,
저는 이 제품을 가을 겨울 봄에 스킨 대용으로 사용합니다(여름에는 알콜 팍팍 든 클린 앤 클리어스킨에 자차로 메이크업 끝이기 때문에) 그러면 촉촉하게 보습력이 부여됩니다. 제형은 투명한 물같은 스킨에 가깝운 에센스입니다. 다른 화장품을 바르기에 편한 상태로 피부를 만들어 주고, 약한 효소 냄새가 나지만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얼굴에 이걸 바르고 존슨즈 모이스춰 크림을 바르는 것으로 중고등학교 때 몇 번의 겨울을 났던 것 같습니다.
중고딩 때 샀던 가격보다 좀 더 저렴해지고, 내용물은 그대로이니 구매하는 소비자는 고마울 따름이죠. 별 다섯도 모자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