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뿌연 세럼타입이고, 향기가 진합니다. 발림성은 미끌미끌거리다가 순식간에 쏙 스며들구요.(마르는건가;;) 수분에센스라지만 사실 건성이 아니시라면 다소 부담스러울 듯한 기름기가 느껴집니다. 악건성인 저로서는 일반 크림으로는 택도 없는 부족함을 호소하고 있었고 구석을 뒤지다 나온 요 세럼으로 어떻게 해볼까했는데, 결과는 대성공. 확실하게 촉촉함을 선사합니다. 일반적인 수분에센스와는 달리 좀 더 리치하고 자고일어나서 촉촉하게 젖은듯한 느낌을 더 주더군요. 물론, 리치한 크림을 덧발라줘야 효과가 더 좋고요. 그런데 가격을 고려할작시면....30밀리에 21만원이라는군요. 비싸네요 흑.
그냥저냥 평범한 모이스춰라이져야! 라고 넘기기엔, 보습효과와 질감의 밸런스가 굉장히 좋아서, 이 작은 차이가 가격의 차이를 만드는가;;;; 싶었던 제품으로 기억에 남아요.
돈 아까워요
guest(peppers) (2006-08-05 00:23:47)
수분세럼이라고 하지만 값싼 일반 로션으로도 얻을수 있는 정도의 수분감.
타제품보다 특별히 촉촉한지도 모르겠고.... 특별히 다른 효과도 모르겠고...
자사설명서에조차도 이걸 바르고 난 다음 수분크림을 발라주랍니다.
스스로 보습력 없다고 인정하는 꼴이 아닌지?
이 정도의 보습력이라면 1-2만원짜리 국산제품으로도 대체가 가능할 듯 싶어요.
별로 탁월하지도 않은 수분감 한가지를 위해 20만원 넘는 거금을 들여야 하는지...
솔직히 돈 아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