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섀도우의 생명은? 단연코 발색!
물론 다른 중요한 요소들도 있지만 그래도 역시 색감과 발색이 아이섀도우의 생명이 아니겠습니까? "눈에 보이는대로의 색상 표현"은 다른 제품에 비해 섀도우에게 가장 많이 요구되는 덕목이지요. 이 섀도우는 짙은색은 짙은색 대로, 또 엷은색은 엷은색대로 모두 뛰어난 색상표현을 보여줍니다. 탁하기보단 반투명한듯한 색감으로 표현되면서도 발색이 좋군요.
밀착력 & 지속성
미세한 입자가 크림처럼 느껴질만큼 곱습니다. 피부에도 잘 달라붙고 아침부터 밤까지 눈위에서 잘 견뎌주지요.
컬러 셀렉션
스모키 메이크업을 위해 출시한것같은 검정에 가까운 짙은색과 흰색에 가까운 옅은색들의 조합입니다. 화려한 글리터가 가미된 스모키 메이크업을 위한 머스트해브 아이템.
이 섀도우만의 미덕, 그 독창성에 한표
글리터가 든 섀도우가 난무하는 요즘인데도 불구하고 크림섀도우를 제외하곤 섀도우에 들어있는 글리터가 제대로 붙어서 그 광채를 자랑하는것은 아직 본적이 없습니다. 섀도우의 명가(?)인 디올조차 검은색 섀도우에 든 실버 글리터는 펄펄 날아다니기만 하더군요. 맥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케이트는 글리터의 입자를 줄이고 펄의 입자를 키워 섀도우에 넣어줌으로써 이 문제를 한방에 해결하고 있습니다. 미세한 오팔펄과 급보다 조금 큰 크기의 섀도우 색상과 매치된 작은 글리터는 피부에서 미끄러져 돌아다니지 않고 착 달라붙어버리거든요. 오~ 이 기쁨!
총평
이 섀도우엔 별 다섯개를 줘도 아깝지 않습니다. 오히려 막 퍼주고싶지요.
이 가격에 이 품질에... 더 바랄것이 없어요!
용량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꽤 많은 용량에 14000원입니다. 한 쪽은 검은색에 가까운 진한 컬러, 한 쪽은 아주 흐린 컬러가 담겨져 있는데 둘 다 펄이 장난 아니게 박혀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5가지 컬러입니다. 브라운, 핑크, 블루, 퍼플, 그린. 핑크색의 경우에는 그냥 블랙과 연한 핑크색으로 담겨져있구요.
제가 가진 EX-1은 하늘색이고, EX-2은 보라색입니다.
검은색 섀도는 물에 적셔서 아이라인으로 써도 괜찮고(대신 번짐이 장난 아니므로 가능한한 속눈썹라인 위쪽에 그려야 합니다.)
그냥 굵게 라이닝한 다음 다른 연한 색으로 덮어줘도 괜찮습니다. 사실 연한색 하나만 써도 펄감이 장난 아니라서 예쁘지만, 짙은색 위에 덧발라 문질러주면 굉장히 오묘한 컬러가 나옵니다.
주변 화장품 가게에 들리실 일 있으면 한 번 슥 테스팅해보세요. 아주 멋진 색감입니다.
일단 이 섀도의 특징으로는 엄청난 펄감이 되겠습니다.
보통 라메라고 하죠^^* 오팔펄인데요, 정말 주체 안됩니다. 장난 아닙니다. 할 말 없습니다. 제가 한 때 펄에 광분하여 어반 디케이의 섀도박스도 구입했었는데, 어반디케이 못지 않은 반짝임을 자랑합니다. 비교하자면 어반 디케이보다 아주 약간 얌전한 정도?
섀도 질감은 딱딱하지는 않지만 무르지도 않습니다. 펄이 너무 많아서 부드러운 질감이라 할 수는 없거든요. 가루날림은 어느 정도 있지만 심하지 않습니다. 지속력도 좋았구요. 질이 꽤 좋아서 만족했습니다. 발색력도 좋구요.
그리고 처음 발랐을 때 이렇게 펄이 엄청난 섀도의 단점인 클렌징의 어려움이 약간 걱정되었어요. 예전에 아리영펜슬이라고 하는 토니앤티나 펄 펜슬에 엄청 데인 적이 있어서...하지만 지우는거 굉장히 쉽습니다. 펄이 얼굴 전체에 막 굴러다니는 것도 아니구요. 물론 펄 크기가 크기 때문에 어느 정도 날라가는 것은 감당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얼마 전에 모 브랜드 이벤트에서 메이크업 받을 때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분이 펄감을 좋아하신다고 하셨는데,
제가 그날 바른 아이섀도 펄감에 약간 놀라셨는지 어디 제품이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약간 기분 좋았습니다 ㅎㅎ
가루가 날림이 있어요
guest(Ruadil) (2006-03-21 20:04:32)
단종되었다는 말을 듣고는, 도대체 왜 단종이 그리도 아쉽게 느껴지던지 영영 관심없던 이 제품을 강남역 지하 화장품 가게를 뒤져 찾아내고야 말았습니다. (이러한 정열로 세상을 살면 무엇을 못할까요 -_-;)
제가 산 건 진한베이지갈색-펄만땅연베이지 입니다.
사실은 연핑크와 블랙이 같이 들은 그 색감에 홀랑 반했었지만 도저히 그 핑크가 소화할 만한 핑크가 못되기에
(왠지 전형적인 일본피부??에 어울릴 만한 색상! 특히나 하얀 소녀에 어울릴 것 같은 그 느낌이란...)
발라보니 의외로 예쁜 베이지계열로 맘을 돌렸죠.
베이지계열이지만 한쪽은 완연한 갈색입니다. 거의 고동색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러나 얼핏 별로 안예뻐보이는 이 색깔이 굉장히 예쁩니다. 눈에 바르면 눈매가 그윽해 보여요. 그리고 은근히 펄도 있어요. 노티나는 갈색이 아니라 참 맘에 듭니다.
막상 화장품 가게를 뒤지는 열성을 보이게 했던 펄연베이지는 눈두덩이에 퍼바르니 눈이 부어 보이더군요. 그럼 이게 베이스가 아니란 말일까? 하지만 갈색도 베이스로 쓰기엔 색깔이 너무나 어두운데...라고 의아해하면서
결국 이것도 쌍꺼풀 라인에 걸쳐 발라주는 용도로 쓰게 되었습니다. 베이지이지만 얌전하지 않고, 그러면서 색상 때문에 많이 튀지도 않습니다.
이거 하나로 눈화장이 해결!이라는 케이트의 모토와는 어울리지 않게 다른 아이섀도를 일단 베이스로 쓰고, 이건 그냥 두 색깔을 같이 섞거나, 하나만 바르거나... 뭐 그렇게 쓰게 되었습니다. 두 색상 다 예쁘니까 괜찮습니다. ㅋㅋ
제형이 은근히 물러 보이는데 실제로 팁을 갖다댈 때마다 가루날림이 풀풀 있으면서 흐물흐물 내려앉는데 아주 마음이 아픕니다. 색조야 바닥을 보기가 정말정말 힘들긴 하지만 단종이 뭔지 왠지 아껴쓰는 마음으로 붓질 하나도 조심스럽습니다. -_-;
힘들게 구해선지 아끼는 섀도 1위 자리를 차지하였으나 두가지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은근히 지속력 없고, 크리즈에 약하며 펄이 은근히 눈에 들어갑니다. ㅠㅠ
펄만땅 연베이지에 들은 펄이 상당한 왕펄인데 얼굴 여기저기에 날리지 않고 눈위에 잘 붙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분에 녹아 흘러내리는 것인지 이 섀도를 바르고 렌즈를 낀 날은 눈이 퍽 따끔따끔합니다.
크리즈가 꽤 심한 만큼 색상도 쉽게 칙칙해지구요.
다른 건 다 맘에 들지만 위에 열거한 단점들 때문에 하나 반 개를 깎아 별 세개 반.
EX 3- 감격스러운 새도
guest(zenzang) (2005-12-30 18:04:34)
참으로 감격스러운 섀도입니다.
기초고 색조고 무지 오래 쓰는(남들만큼 바르는데 이상하게 안줄어요) 제가 처음으로
바닥을 본 섀도입니다.
EX 3은 흰색과 진한 카키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카키색은 거의 검정으로 보입니다.
양쪽으로 봉이 달린 팁이 하나 들어있구요.
펄감이 무척 강합니다. 흰색은 섀도 그 자체로 펄덩이 같구 카키색은 금색펄이 들어있어요.
흰색 펄 섀도라 평소에 대강 화장할때도 무난하게 많이 사용했는데요.
그때는 흰색을 펴발라주고 카키색으로 살짝 아이라인을 해줬어요.
그리고 설명대로 바를때는 카키색부터 발라주고 흰색을 그 위에 덧발라주면 간단하게
스모키 화장 효과를 낼수 있습니다.
흰색 섀도위에 카키를 칠하면 검정색같은데 카키색 위에 흰색을 칠해주면
카키+회색같은 묘한 색이 나와요.
컬러 디자이어리 다른 색상 섀도들도 테스트해보니 포인트 색상위에 베이스 색상을
칠해주면 색이 약간씩 달라지더군요.
카키색은 넓게 펴발라도 펄감이 거의 없어요. 금펄을 섀도위에 그냥 얹어놓은거 같아요.
가루날림은 약간 있어요. 얼굴에 펄이 몇개 붙어있기도 하구 케이스를 열면 안쪽에 펄이 마구 붙어있습니다.
그래두 지속력은 괜찮은 편이구요.
흰색 섀도라 대강 발라주거나 베이스로 깔기도 하구요. 포인트 색이랑 쓰면 스모키도 되니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EX4
guest(sleeperz) (2004-03-07 18:57:18)
스모키아이 메이크업에 관심많아져서 구입한 제품입니다
RGP렌즈를 사용하고 피부표현에만 신경쓰는 편이라 아이섀도를 사용하지 않아 눈화장은 아이라인하나로 끝인편입니다만..
요즘 무슨바람이 불었는지 구입하고 있는 제품은 거의 아이섀도입니다
다른곳에서의 후기도 좋고 색감도 좋다는말에 모험으로 구입한 제품중 하나입니다 (제가 있는곳에선 케이트를 취급하는 화장품가게가 없습니다
색상
언뜻 보기에도 상당한 펄감입니다
은펄이 상당히 반짝거리며 눈에 띕니다
제가 구입한 색은 EX-4로 펄블랙과 펄화이트핑크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펄화이트핑크는 베이스로 쓰기에 이쁜색이며 펄감 역시 화려합니다
펄블랙은 생각보다 발색이 뛰어나서 놀랐었죠..
지속력은 아직 오랜시간 사용하지 않아 모르겠지만 발색력과 펄감만은 확실히 좋습니다
사용방법
-왼쪽 포인트색상(펄블랙)을 칲으로 눈가장자리에 넣어주십시오.
-오른쪽 베이스색상(펄화이트핑크)을 왼쪽 포인트색상에 약간 겹치게하여 눈썹뼈쪽으로 그라데이션을 하여줍니다.
-오른쪽 베이스색상으로 눈머리를 감싸듯이 그려주세요.
홈페이지의 설명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방법은 쌍커풀선을 넘지 않게 포인트색상(펄블랙)을 아이라인부분에서부터 쌍커풀선까지 그라데이션 시킵니다
(아이라인부분은 짙게..쌍커풀선까지는 연하게..)
그리고 베이스색상(펄화이트핑크)로 쌍커풀선에서부터 포인트색상과 겹치게 발라 그라데이션 시켜줍니다
쌍커풀이 짙고 큰편이라(수술했냐는 질문많이 받는 쌍커풀형)
자칫 잘못하면 화장이 좀 엄하게 되므로 되도록이면 연하게 발색시킵니다
쌍커풀을 넘지 않게 포인트를 주는것도 은은하고 깊이있는 눈을 만들어주죠
눈밑은 베이스색상으로 살짝 그어주면 눈이 더 살아납니다
아이라인은 속눈썹사이를 펜슬형으로 채워넣듯 그려주고 눈아래 눈동자아래 부분만 살짝 라인을 그렇줍니다(중간부분만)
눈아래 전체를 아이라인으로 채워넣는것 보다 더 눈이 커보이며 선명해보이지요
생각보다 케이트 컬러디자이어리 펄블랙의 발색력이 좋아 연하게 발라야합니다
가격이 12000원정도 였고 색감과 발색력이 좋아 만족합니다
지속력과 펄의 날림정도는 아직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