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빠의 립글로스입니다.
뿌빠하면 깜찍한 케이스가 떠오릅니다만 이 녀석은 그냥 무난하고 평범한 케이스입니다.
길쭉한 전형적인 케이스인데 아래로 갈수록 좁아집니다.
세워둘때 약간 안정성이 떨어집니다만 립글로스는 거의 세워 둘일이 없으니까 문제될거 없습니다.
색깔은 연한 보라색에 자잘한 펄이 있습니다.
발라보면 발색은 거의 안나고 펄 입자가 굉장히 작기 때문에 광택만 번쩍 거립니다.
제 입술 색깔이 꽤 붉은편인데 이 녀석을 바르면 붉은색이 중화되면서 약간 분홍색이 돕니다.
저로서는 청순한 분홍색 입술이 되어서 만족입니다만 입술 색깔이 흐린 분들은 투명 립글로스나 별 차이 안날거 같습니다.
지속력은 꽤 괜찮은 편입니다.
물론 밥을 먹거나 하면 지워지지만 그렇지않은 립글로스는 없으니까 신경안씁니다. 음식물 섭취 전까지는 시간이 지나도 처음의 광택을 유지해줍니다.
가장 흔한 봉타입이 아니라 솔타입이라서 바를때 아주 편합니다. 솔이 갈라지거나 하지 않아서 더더욱 맘에 들구요.
꽤나 맘에 들지만 단 한가지 맘에 안드는 점이 있다면 바로 가격입니다. 백화점가로 21,000원에 구입했습니다만 용량이 7ml입니다. 이 녀석 전에 구입했던 비오템이 22,000원으로 비슷한 가격이지만 용량이 15ml나 되죠.
그러니 이 녀석의 가격이 비오템의 두배나 마찬가지네요.-_-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광택도 예쁘지만 가격의 압박으로 인해 별4개 줍니다.
20호
guest(흐흐흐흐) (2003-08-24 00:00:00)
호주에서 호주달러로 20달러주고 샀습니다.
pupa하면 원래 되게 특이하고 이쁜 케이스로 유명하잖아요. 그런데 전 이 제품을 보고나니까 그게 눈에 안들어오더군요.
1. 색깔
약간 갈색빛이 납니다. 조금만 많이 발라도 번쩍번쩍 사이버 화장이 되기 일쑤지요. 제가 조금만 용감해도 입술에 이것만 바르고 사진을 올리겠찌만 소심한 관계로..ㅎㅎㅎ
입술에 바르면 음...색상은 보이는대로 나는 편입니다. 발색력 괜찮구요. 역시나 번쩍번쩍...펄도 많고 꼭 유리처럼 광택도 있네요.
2. 지속성
무난합니다. 전 뭐든지 심지어 틴트조차 밥먹으면 발라줘야하거든요, 이것도 그래요-0-
3. 단점
입술에 머리카락이 유난히 잘붙네요~
4. 총평
20달러라는 가격에 7ml라는 용량이면 괜찮군요. 그런데 디자인은 정말 별루에요~ 특이하긴한데 이쁘고 pupa스럽고 그렇진않아요.
펄감이 강한 립글이 하나정도 있어도 나쁘지 않으니...한 별 넷정도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