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친구가 선물해준 아이섀도우입니다
128번으로 퍼플 계열의 굵은 펄이 들어간 섀도우입니다.
와토샤답게 노란 종이때기에 섀도 하나 덜렁 들어가 있고요, 섀도 넣는 스틸 케이스는 무지막지하게 비쌉니다;
제가 외꺼풀 눈에 밋밋한 얼굴이라 진한 퍼플계열 섀도가 무진장 안 어울립니다.
이 제품 역시도 무지하게 안 어울렸고요-_-;
색 자체는 매우 예쁜 편이었지만 제 눈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 하나로 엄청난 홀대를 받고 있다는...^^;
사실 와토샤 색조는 참 예쁩니다. 컬러 셀렉션도 꽤 마음에 들고, 그 귀여운 패키지까지도 사랑해주고 싶으니..(부비적) 이 퍼플 섀도 역시 큰 쌍꺼풀을 가진 제 친구가 바비의 라일락을 베이스로 깔고 포인트로 바르니 매우 예쁘더군요. 쿨럭;
발색력도 중간 이상은 되고, 가루 날림도 많이 없고, 컬러가 다양하진 않지만 귀여우니.. 쩝..
단점은 그 왕펄들이 가끔 뺨에서 발견된다는 겁니다.
얼반 디케이나 테스티모 섀도들도 왕펄들을 뺨에서 확인하게 만들더니 이것 역시 그러는군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색들도 한 번 트라이해 보고 싶은 제품입니다.
특히 선명한 핑크인 113번...ㅠ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