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 들린 바디샵에서 등 여드름에 좋다는 말을 듣고 마침 바디클렌져도 다 떨어졌던 참이었던지라 구매했습니다.
향은 티트리 향이 강하게 납니다. 레몬도 들어있다고 해서 레몬향도 날 줄 알았는데 티트리향이 강해요.
저희 어머니는 석유냄새난다고 하시더군요^^; 그정도로 티트리향이 강하다못해 독합니다.
거품은 참 안납니다. 그래서 많이 쓰게되서 헤퍼요.
그리고 막상 등 여드름에도 별로 효과가 없더군요.
바디클렌져 치고 싼 가격도 아닌 것 같고 향도 독하고 거품도 안나고 여드름에 효과도 없으니 별점 주기 아깝습니다.
시원한 사용감과 (어느정도) 여드름 예방 효과를 주네요
guest(엔돌핀) (2003-09-28 15:47:04)
가슴 윗부분과 등에 가끔씩 나던 여드름이 흉터가 되거나 점이 된 게 몇 개가 있어서 신경쓰이던 참에 효과가 좋다고 해서 구입한 제품이에요~
리뉴얼되어 레몬오일이 첨가되었다고 하죠~
티트리오일을 써본 적이 있어서 거부감없이 쓰고 있구요
화~한 향을 맡을 때마다 시원해지는 느낌이라 여름에 특히 쓸만 했답니다..
저희 집은 연수기를 써서 비누를 쓰면 헹굴 때 미끄덩한 느낌이 강한데 이건 별로 그렇지 않네요..
배쓰볼을 사용하니 거품은 풍부하게 잘 나구요 지성*여드름 피부용이다보니 자주 샤워하던 여름엔 좀 건조한듯한 느낌도 들더군요..
이걸 쓴 뒤로 여드름이 안 나지는 않았습니다;;
아프거나 곪지 않는 이상 잘 모르는 등은 그렇다치고 가슴에는 간간히 나더군요..
그래도 크게 곪는 일없이 비교적 빨리 사그라드는 듯 했습니다..
여드름퇴치용 기능이 없었다면 살 일이 없겠지만 그럭저럭 쓸 만한 제품이에요~
바디클렌져치곤 비싼 느낌이 들고 확실히 여드름을 잡아주진 못해서 감점입니다~
등에 난 여드름이 줄었어요
guest(madyen) (2003-07-28 00:00:00)
예전에 티트리 라인은 페이셜 워시를 한번 사용해 봤었지요.
이번엔 그저 오시아나 샤워젤을 한번 이용해 보고 싶어서 갔는데 품절이라.. 등과 앞가슴의 여드름이 심하다는 말에 매장 직원분이 추천해주셔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족이 여드름이 좀 유전이에요..
저야 중학교때 피크였고 고등학교 들어가서는 좀 덜해졌지만 얼굴 대신 등과 가슴에 나더군요-_-
그렇다고 얼굴에 아예 안 나는 것도 아니고...
이제 얼굴은 그렇다 쳐도 좀 파인 옷을 입고 싶어도 못 입으니까.. 그게 오히려 더 스트레스더라구요.
잡설이 길었고..^^;
결론을 말하자면.. 큰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작은 여드름은 좀 줄었어요.
뭐.. 그래도 전체적으로 봤을땐 별 차이 없는것 같네요.
페이셜 워시를 사용할때도 그렇게 큰 효과를 못 느꼈던 걸로 봐서 안타깝게도 티트리는 저에게 능력을 발휘 못 하는 모양입니다.
거품도 그냥 뭐 보통 수준..
페이셜 워시보다 좀 노란 기가 도는 듯 해서 리뉴얼 되었나.. 하고 봤더니 레몬오일이 첨가되어있군요.
그 제품을 사용할때 그걸 샤워젤 대신 사용해보기도 했는데 그때랑 별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이 제품 전의 스트로베리 샤워젤보다는 샤워 후 개운하고 깔끔한 느낌이 확실히 더하네요.
향은 오래가지 않습니다만, 이 구수한^^; 티트리향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좀 아쉽네요.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아-.- 등에 여드름이 더덕더덕한 제 동생은 확실히 여드름이 줄었다면서 무척 좋아하더군요. (그때도 제가 산걸로 혼자 효과 다 보더니-_-; 쳇-_-!)
여름이다보니 양이 금방금방 주네요. 여름동안 한번 더 구입할 의사 있습니다. 동생때문에도 그렇지만.. 저에게도 괜찮은 제품이구요. 가을이 되면 다른 제품을 시도해 봐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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