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C에서는 흔히 우리가 말하는 스킨을 로션이라고 하고 로션이라고 말하는 것을 밀크라고 지칭합니다. 즉 로션과 밀크, 스킨과 모이쳐라이저를 구입해서 써보았습니다.
우선 용량이 가격에 비해 엄청 작습니다. 4만원대 상품인데 온 용기의 크기는 여행용 샘플 용량으로 보일 정도로 작아요. 로션은 120ml, 밀크는 80ml더군요.
로션 즉, 스킨은 흡수가 잘 안되서 겉도는 느낌입니다. 전에 쓰던 헤라나 AHC 스킨류가 모두 싹 흡수가 되서 촉촉해지는 느낌이었기 때문에 겉도는 스킨이라니 용서가 안되죠. 설명은 수분공급, 피부탄력을 위한... 이라고 써놓았지만 밀크, 즉 모이스쳐라이저도 바를때는 흡수가 잘 안되서 겉도는 느낌이 들다가 흡수가 됐다 싶으면 땡깁니다. -_-
제가 건성기가 있긴 합니다만 그렇게 간겅선도 아니거든요. 겨울에는 못쓸 제품이다 싶네요.
가격, 느낌, 기능이 모두 마음에 안들어요. ㅜㅜ
얼른 쓰고 다른 거 구입해야겠습니다. 제 경우 DHC에선 클린징오일 빼곤 거의 성공한 제품이 없는 듯;;
아주 평범한 제품
guest(skipper) (2003-12-30 19:48:22)
올리브 나무 잎파리가 항산화 물질이 많고, 또 노화예방에 좋다길래 혹해서 구입했어요. 정가는 4만원인데 일주일 특별가로 3만8천원에..
흠...그냥저냥한 보습제네요, 뭐 특별한 효과가 드라마틱하게 나타나지도 않고 그렇다고 트러블이 바로 올라오는 그런 제품도 아닌 평범한 제품.
향은 무향이라서 맘에 들어요, 이상한 향보다는 차라리 향자체가 없는게 낫거든요..80미리라서 한참 쓰겠는데요..펌프형이라서 위생적이고 깔끔하고..
전체적으로 키엘 울트라 모이스쳐라이져랑 되게 비슷해요, 느낌이..올리브가 조금 더 묽어서 흐른다는것 빼고는
보습력이 아주 비슷합니다~~~
번들거리는 사용감
guest(joajoa) (2003-07-21 00:00:00)
이번에 DHC에서 나온 Olive Leaf시리즈 중 지성피부를 가진 저는 Lotion타입을 써보았습니다.Cream타입은 우선 지성및 여드름이 날 소지가 있는 피부에게는 부담감으로 작용하기 때문이죠
우선 DHC쪽에서 설명하는 이 제품의 역할을 살펴볼까요?
★활성산소를 억제함과 동시에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주는 보습력이 탁월한 제품.
스트레스에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켜 활력있는 피부로 가꿔줍니다. 충분한 수분을 보충한 후에는 올리브 리프 밀크나 올리브 리프 크림을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샘플 용량이 2ml이지만 저는 이것을 삼일동안 아침저녁으로 쓸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상상하시는 주먹만한 얼굴은 아니고, 솥뚜껑만한 한국인의 표준얼굴크기이나 많은 양을 쓴다고 해서 얼굴에 효과를 극대화한다고 생각치는 않으므로 적정량만 썼습니다.요즘 너무나도 떠들어대는 활성산소가 이 제품을 바른다고 해서 억제되는지 아닌지는 판단할 수 없구요,바른 즉시 피부가 촉촉해지는 보습효과는 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름기가 있는 지성피부에게(지성피부이나 탈수피부는 아니므로)보습효과는그리 큰 기쁨이 될 수 없으므로 감사하게 여겨지 않습니다.또한 바르는 즉시 촉촉하고 스며들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내내 피부에서 겉돌고 있습니다. 이 제품을 바르고 난 다음날은 베개에 다 뭍어나 찝찝하죠~~~
스트레스에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 좋다고 하였으나 이제까지 다른 제품을 바르고 알러지나 트러블이 난적이없는 피부에게 왠지 모를 간질간질함과 찝찝함(스며들지 않는건 다 찝찝하게 여기는 타입이라)을 남긴 이 제품은 제 돈 주고는 절대 사지 않을 것 같군요.결론적으로 DHC측에서 말하는 지성피부보다는 건성피부에게 더 나은 제품인 것 같구요, 지성피부에게는 번들함만 제공하는 역할을 할 뿐 아무 도움이 못되는 것 같아요
별 4개 중에서 1개 줍니다. 왜1개는 주냐구요?공짜 샘플이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