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매명은 워터 젤 픽스이고 한국에서 판매되는 이름은 그냥 젤 픽스입니다. 실리콘느낌의 프라이머이지요.
사용감
약간 되직한 반투명 젤형상인데 가장 쉽게 표현하자면 워터드롭과 매우 유사합니다. 얼굴에 바르면 물과같은 느낌으로 물방울이 터지듯 발려집니다. 하지만 워터드롭은 일종의 수분공급제이고 워터 젤 픽스는 프라이머인만큼 워터드롭과 같은 물의 촉촉함이 강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성용 모이스춰라이저로 써도 될만큼 세미매트하면서도 촉촉한 느낌은 좋습니다.
모공커버/매티파이어 효과
요즘 나오는 실리콘 프라이머의 경우 모공을 상당히 강조하는데 이 제품은 모공을 작아보이게 한다거나 하는 효과는 거의 없습니다. 피부위에 덧씌워진다는 느낌보다는 부드럽게 흡수되는 느낌이니까요. 번들거림을 잡아준다는 느낌보다는 오히려 건조한 느낌의 트윈케익을 사용했을때의 푸석함이라거나 피부의 당김을 막아주는 효과가 더 있었습니다.
이 제품은 지성피부라면 토너후 모이스처라이저 겸용 프라이머 (자외선 차단기능의 메이크업사용시) 로 적당한 제품입니다. 건성이라면 트윈케익전사용하여 피부의 건조를 막아주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구요.
이래저래 무난하긴 하지만 역시 "프라이머"로서 별도로 구입할 특별함은 그다지 못느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