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회사옆에 각종 내츄럴 제품을 파는 가게가 있다고 하네요..
거기서 샘플을 와장창 가져다 주어서 사용해보게 된 제품입니다..(주인 아줌마가 아주 싫어했다고 합니다..-_-;;)
퍽 묽은 질감이라 별로 보습 효과가 없을거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제 예상을 뒤엎고 정말 촉촉하고 부드럽게 해주어서 맘에 들었습니다..(솔직히 가져다준 샘플등중에서 이게 젤 맘에 들더군요..^^;;)
제 엉덩이가 퍽 건조한지라 보습력은 엉덩이를 얼마나 촉촉하게 해주느냐로 판단하곤 하는데 이 제품 합격입니다..ㅋㅋ
하지만 전혀 무겁거나 끈적임이 있거나 한 종류가 아니지요..
바르면 첨에 상큼한듯 시트러스 향이 나는데 조금 있으면 라벤더 비스무리하게 마무리되어 맘이 편안해지더군요..
자기전에 바르면 빨리 잠이 드는데 도움이 되는 듯도 합니다..^^
250ml 정도되는 양인데 16불의 가격이 좀 압박이 되긴하고..
솔직히 지금 사용하고 있는 각종 드럭 스토어 제품들이(가격대는 3-6불정도로 아주 저렴한 물건들이죠..) 딱히 이제품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는 생각은 안 들기 때문에..
여유돈이 생긴다면 모를까 제 돈 주고 사진 않을 듯 해요..
그렇지만 누가 사준다면(번뜩번뜩 +_+) 좋아하면서 쓸거 같군요....^^
로션 자체로는 아주 맘에 들지만 가격때문에 별점 조금 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