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바디제품은 가벼운 제품을 사용하게 되지만 이번에 사이판에 놀러가면서 잦은 샤워와 바닷가, 풀장..등으로 피부가 거칠어질 것을 대비해 구입한 제품입니다.
일반적으로 선번등을 입은 피부엔 너무 두터운 보습제를 바르는것은 피부의 열이 방출되는 것을 방해하기때문에 좋지 않으므로 적절한 보습을 하면서 또한 끈적임 없는 제품을 찾던중 보습효과가 좋으면서 멘톨이 함유되어 어느정도의 쿨링효과가 있는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죠.
기본적인 성분은 글리세린, 바세린의 보습성분에 쿨링의 멘톨성분과 항염/진정기능의 알란토인이 들어있어 가장 적당한 성분들이 콤비네이션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름은 로션이지만 슈크림을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크림타입으로 피부에 발림성이 좋고 아주 살짝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흡수성이 아주 좋아 끈적임, 피부잔여감 없이 촉촉~쫀쫀하게 마무리되는것이 마음에 드네요.
원래 이 멘톨성분은 여름철의 선번용이라기보다는 한겨울에도 너무 피부가 건조하여 피부를 긁게 되는것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가려움을 어느정도 해소시켜주는 것이지요.
피부소양증이 있는 분들에게 특히 적합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부가 악건성이면서도 한여름엔 겨울용 바디크림이 다소 부담스러웠던 분들에게 적당한 제품인듯 합니다. 악건성을 위한 4계절 전천후 크림이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이 멘톨성분자체는 너무 잦은 사용시 피부에 자극이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
여름엔 절대 못쓸 물건입니다
guest(isfree) (2009-08-04 14:18:40)
겨울에 세타필로는 부족함이 느껴져서 사게된 로션입니다. 처음에는 초록색의 오리지널 제품을 사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위니님의 리뷰를 보고 마음이 좀 흔들렸었는데 드럭스토어에서 1불에 파는 여행용 제품 써보니 확실히 오리지널론 부족해서 이걸로 샀습니다. 가격 부담 0 에 구하기 쉽다는 커다란 장점을 갖고있는 로션입니다. 겨울에는 만족하며 썼지만 여름엔 역시나 무겁습니다 ^^; 제가 사는 캘리포니아가 매우 건조한 지역임을 고려했을때 멘톨이 있어서 바를때 약간 시원하긴 하지만 절대 여름용은 아닙니다. 간질간질 하면서 바디에 극심한 건조함을 느끼는 경우에나 한두번 바를까 ....
아비노 제품이 다 그러하듯 보습 막을 치기 때문에 여름용이 아니라고 해서 끈적인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바르고 나서도 그렇고 제품 성상 자체가 되직합니다. 바르고 나서는 매끈해집니다만 여름에 바르면 확실히 무겁습니다. 초봄까지는 만족스럽게 발랐습니다만 그 이후로는 확실히 무거워서 그런지 얼굴에 면포가 올라오기 시작해서 중지했습니다. 그래도 가끔 건조할때 발라주는데 확실히 보습력이 좋습니다. 한국에선 여름엔 절대 못쓸 물건입니다 ^^;건성 피부가 겨울 한철에나 쓸 수 있을것 같습니다. 바르고 화장하면 화장이 매끈하게 잘 됩니다. 세안할때는 매끈매끈하달까...미끄덩하달까.... 실리콘 막 특유의 느낌이 납니다. 제가 이런 느낌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반점 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