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땅도 전문 메이크업 브랜드이기때문에 페이스 파우더의 색상이 다양한 편입니다. 제가 사용한 것은 올리브, 스카이, 컬러리스, 체스넛 등 네가지예요.
파우더의 사용감은 네가지가 같습니다. 어차피 같은 성분에 색상만 다르니까요. 네가지 파우더 모두 입자가 가늘고 매트해서 얇게 발립니다. 그런데 지속성이 문제더군요. 시간이 지나면서 파우더가 뭉치고, 색상이 조금 어둡다/칙칙하다 이런 느낌을 줍니다. 얼굴에서 밀리고 뭉치기때문에 아무리 기름종이로 찍어내고 덧발라도 잘 안발라지구요.
페이스 파우더기때문에 섀도우나 블러셔같은 짙은 발색력은 필요 없겠지만 셰이딩을 주기위한 갈색 파우더는 색이 옅게 나옵니다. 하늘색과 노란색 (색상명은 올리브)도 색상이 옅고, 특히 노란색은 바르면 얼굴이 검고 혈색이 가라앉아보여서 "어디 아프니?" 하고 물어보기까지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