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백색 나는 젤 타입으로 바르면 크림보다 빠르게 흡수됩니다.
크림형 제품이 얼굴에 끈적끈적하게 남아서 저에게 그닥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는데 흡수가 빠른터라 끈적임도 훨씬 적어요.
그위에 화장을 하고 밀린적은 없습니다만
여름철이라 워낙에 적은 양을 발랐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적은 양으로도 넓게 발리기 때문에 많은 양을 안바르셔도 될듯.(수분젤로 수분공급이 모자르시다고 생각되시면
양을 많이 바르지 마시고 크림류를 사용하시는 편이 좋겠죠)
향은 아쿠아수르스 라인의 달콤한 복숭아향과 동일합니다.
이모저모 따져보아도 수분크림보다 수분젤이 마음에 드네요.
한 겨울을 제외하고 건성분들도 가벼운 수분공급용으로 사용하시기 좋은 제품이예요.
강추입니다
guest(페페) (2002-07-21 00:00:00)
후기도 참 오랜만에 올려 보네요. 화장품 이것저것 쓰면 딱 맘에 드는 게 없어서 페수 식구분들께 소개시켜 드릴 것도 없었는데 이 제품은 너무나 맘에 쏙 들어서 이렇게 후기를 올리기로 했답니다. 이건 단순히 비오템에서 집으로 날라온 광고쪼가리들을 보고 혹 해서 산 제품이었습니다. 얼음처럼 차가운 워터젤이라나 뭐라나...
한때 각질이 넘 심했는데 (긁으면 우수수 떨어질 정도였고 얼굴에 얇은 막을 형성하고 있었음)막 가렵고 화장도 잘 안먹고 여하튼 한참을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여드름 날까 봐 아무거나 푹푹 바르지도 못하고 고민 많이 하던 차에 이 제품을 샀죠. 그런데 정말 대만족이었습니다.
그 놈의 지긋지긋한 각질로부터 저를 해방시켜 주었습니다. 수분력이 강해서 조금만 발라도 충분해요.저는 한 방울만 펌프질해서 얼굴 전체 다 펴바르는데 샥 스며들어서 절대 끈적대지 않고 당기지도 않아요. 향도 상큼하구요. 아침에는 자외선차단제 달랑 하나, 밤에는 이거 달랑 하나 쓰는데 피부가 건조하지 않고 보들보들해졌답니다.
저는 피부가 넘 민감한지라 정말 아무거나 화장품 못바르거든요. 근데 이건 성분표를 보니 알콜이 좀 들어있는 것 같던데 알콜에 뒤집어지는 저도 아무 트러블이 없었어요. 지금은 피부가 참 맨들맨들해졌어요. 예전에 이 제품의 크림젤타입(통에 든 것)을 썼었는데 그건 좀 번들대거나 끈적대는 느낌이 있었구요, 트러블이 일어났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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