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레블론에도 스킨 케어 라인이 있었으니...^^;;
그 중에서 Vitamin C Absolutes 라인의 토너되시겠습니다..(아는 사람만 아는 moon drops, eterna 뭐 이런것도 있는 레블론은 몰래 스킨케어도 내어 놓는 내숭 회사......? -_-;)
뭐 몰래 내 놓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안 유명한거겠죠..^^
각설하고..그나마 이 비타민 C 라인이 조금 젊은 층을 위한 듯 한데..토너는 이 한가지만 나와 있습니다..
사진에서와 같이 딱 환타색의 토너가 뿌연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촌스러움에 가까운 모습이죠..(정말 레블론 용기 디자인이랑 몇가지만 고치면 잘 나갈터인데 왜 그러는지...-_-)
맨날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9불에 가까운 드럭 토너를 살 일이 없기에 지나치다 드디어 세일가격에 구입하게 되었죠..(그러게 값도 2불정도만 내리면 팔린단 말이다..)
알콜이 들어 있기 때문에 냄새는 오렌지 소주 비슷한 냄새구요..이 시트러스 향은 고급스럽지도 않고 강한 편이지만 저에겐 그리 싫지 않았어요..
그런데.....
"지독한 알콜 토너일것이다"라는 예상과는 달리 눈도 시리지 않고 오히려 미끄덩거림에 가까운 모이스처라이징 효과를 보여주더군요....!
냄새만 조금 알콜틱할 뿐..클라린스의 건성 토너나 참존 디에이지 토너와 같은 촉촉 타입의 토너였던 것입니다..
그렇다고 끈적거리지도 않구..이거 하나만 바르고 모이스처라이저 바르기전 조금 시간을 두고 돌아다녀도 당김이 없더군요..
아침에 사용하면 트윈같은 것으로 전체 화장을 했을 경우 조금 더 촉촉한 듯한 느낌도 들었구요..(다른 아침용 알콜 토너를 사용했을 때 보다 그렇다는 것이지요..^^)
이쯤해선 "불쌍한 레블론" 이말이 또 나오려고 합니다..- -
저는 비타민 C의 효과는 애시당초 기대를 하지 않았구요..단지 촉촉한 알콜 토너라는데 약간은 충격을 받은 것이지요..
(냄새나 용기는 좀 싼티나지만 솔직히 30불짜리 랑콤 비타볼릭 클래리화이어 토닉이랑 별 차이 없다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