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이펙트 형제들(?) 중 가장 나중에 나온 제품이에요..미국에선 첨에 온라인에서만 판매를 하다가 반응이 좋았는지 전국적으로 출시했더군요..
워낙 "퍼밍"에 대해서는 회의적인지라 그냥 전체적으로 사용감이 뛰어나고 적당한 보습을 해 준다는 점에만 기대를 하고 "그러다가 혹시 퍼밍해주면 좋지 뭐" 이런 맘으로 구입했네요..
50ml에 역시 20불정도의 가격인데 전 17불 줬어요.
왠지 연분홍 색의 크림일거 같았던 기대와는 달리 하얀 크림이구요..향도 올레이 특유의 베이비 파우더향이 아니라 약간 팬틴 리뉴얼된 향 비스무리한 상쾌한 쪽에 가까와요..약간 향이라 전 괜찮았구요..
반불투명(?)의 회색 플라스틱 용기인데 괜히 유리로 만들어 무겁기만하구 값을 올리는거 보다 백배 낫다고 생각 되네요..^^
기대대로 발림성이 좋구요..크림치곤 가벼워서 같이 구입한 리스토레이션 트리트먼트랑 같이 쓰기에 딱 좋은 정도입니다.
건성 피부는 좀 부족함을 느낄 거 같아요.
퍼밍 여부에 상관없이 저에게는 나이트 모이스처라이저로 맘에 들구요..기름지지도 않고 아침에도 적당히 촉촉함이 남으니까요..그전에 쓰던 클라린스 나이트 로션보다는 보습력이 떨어지는 거 같아요. 속까지 쫀쫀해지는(?) 느낌은 안 드니까요..
퍼밍 효과가 있는지는 정말 좀 더 봐야겠지만 지금으론 별 4개정도 주고 싶어요..^^
가벼운 질감과 우수한 흡수력
guest(danielle) (2004-02-29 12:35:13)
샘플이 몇개가 한꺼번에 생겨서 한 2주일 동안 사용했습니다.
가벼운 향기에 생크림 처럼 부드러운 사용감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어떤 크림은 좀 뻑뻑하게 발리워서 제 얼굴의 살들을 벅벅 밀면서 발라야 하는데 이건 안그랬어요 ^^;
하지만 역시 가벼운 질감이라 그런지 흡수는 쏙쏙 잘되지만 보습력도 좀 떨어지네요.
물론 제 피부가 한여름을 제외하곤 늘 건조해서 그렇겠지요.
그래도 아직은 10월,퍽퍽 많이 발라주니 건조함이 심하진 않았습니다.
피부는 건조해도 로션이나 크림을 바르고난후엔 늘 얼굴이 번들대는데 (왜 그럴까나...-.-;) 요건 번들댐도 적네요.
퍼밍을 해줬는지 그건 확인할 길이 없네요.
퍼밍 효과가 정말 있다 해도 2주일 쓰고 효과를 본다는건 무리겠죠.
퍼밍효과는 기대도 하지 않았고 그냥 공짜로 생긴거니까 고마운 마음으로 잘 썼습니다.
부작용 전혀 없고 산뜻한 사용감이 좋네요.
이미 올여름은 옛날에 물건너 갔지만 내년 여름이나 봄정도엔 정품으로 사서 쓸 생각도 듭니다.
가격도 저렴한데 편한 마음으로 퍽퍽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