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갖고 있는 파운데이션 제품 중에 안나수이 브라이트닝과 함께 제일 손이 자주 가는 제품입니다 플라스틱 용기라서 가볍고 휴대 하기 좋고요.
중간톤인 5호를 사용하고 있고요 피부가 깨끗한 분들 보다는 저 처럼 어느 정도 커버를 원하시는 분들께 좋은 제품 같아요.
얇게 두어번 발라 주면 확실히 맨얼굴 보다 정리된 피부톤이지만 가끔 제가 피부화장이 두꺼워 보이지는 않느냐고 사람들에게 묻기도 하거든요.(솔직하게 말해주는 가족이나 친한 친구)
이 제품이 촉촉한 편이라서 그런가 보송보송 하진 않지만 맨들하게 생기 있어 보인다고들 하더라고요.
저는 요거 쓸 때는 파우더 안 바르고 틴트(붉은색)를 굉장히 쪼금 뺨에 두드려 바르고 끝냅니다.
소량으로도 얇지만 커버력 있게 피부에 밀착되게 발리는 점이 제일 마음에 들어요.
그렇지만 이 점이 커버가 필요없이 투명하게 피부톤만 정리해줘도 될 피부를 가진 분들 께는 오히려 아닐 수도 있겠네요.
가격이 제게는 꽤나 부담스러워요 그렇지만 계속 쓰고 싶은 제품이기도 해요.
촉촉해요
guest(hiration) (2005-07-24 23:28:42)
제가 태어나서 두번째로 샀던 파운데이션입니다. 한동안 여드름으로 파운데이션을 전혀 쓰지 않았었거든요. 두번째, 치고는 꽤 베스트의 품목을 구입한 셈이었지요.
이 파데를 쓸때는 깨닫지 못했지만, 그 이후 다른 파데를 쓰면서 이 묽은 물같은 발림성이 얼마나 바르기 편리했던
것인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물감칠하는 기분도 들었지만;
케파는 전형적인 가부끼, 뽀샤시 기능의 색감이 많습니다.저는 원래 얼굴이 흰 편이라 이런 느낌을 선호합니다만..
너무 허옇거나, 핑크빛이 도는 느낌이 있더군요.
좀 창백해보인달까요. 이런 컨셉을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괜찮겠지요.
지속력은 좋았던 것 같아요. 파우더로 피지를 흡수해주어야 하긴 했지만 밤까지 그리 지워지지 않고 잘 남아있습니다.
제가 이 파데를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여드름 때문인데요. 이 제품을 바르면 반드시 새 여드름이 돋더군요.
원래 파데 자체가 그리 매트하지는 않거든요. 결국 건성인 어머니에게 드렸더니 지금까지 써본 파데중에 최고라며 좋아하시더군요. 촉촉하다고요.
뽀샤시, 창백한 컨셉을 좋아하시는, 별다른 트러블없는
건성피부에게 가장 어울리는 파운데이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커버력이 좋아요
guest(duchess7) (2005-06-22 23:32:01)
소량만 남은 제품을 테스트 겸해서 벼룩시장에서 구한 제품입니다.
색상은 가장 밝은 색이라는 3호구요.
제 피부는 꽤 흰 편인데 볼에 여드름 흉터가 좀 있습니다.
먼저 이제껏 써본 파데(라기엔 그다지 많은 가짓수는 아니지만^^;;) 중 커버력만은 최고!로군요.
그리고 그 정도의 커버력치고는 별로 두꺼워보이지 않구요.
지속력도 좋습니다. 저녁까지 거의 완벽히 유지되네요.
진행 중인 볼록한 여드름이 아니라 여드름 자국 정도면 그 부위에만 한두번 살짝 덧발라 주는 정도로 하루종일 안심할 수 있을 듯 하네요.
여드름 난 부위에 파운데이션을 덧발라도 시간 지나면 그 부분만 지워져서 더욱 눈에 띄는;; 그런 현상이 전혀 없어요.
다만 커버력치고 두꺼워보이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무래도 다른 묽은 리퀴드파데에 비하면 조금 두꺼워보여요^^;
화장한 티도 나구요.
또 적은 용량에 비싼 가격 ㅠ ㅠ
그리고 가장 밝은 3호라는데 생각보다 색상이 어두워요.
조금 붉은 기도 도는 것 같고.
그래서 별은 반개 뺍니다.
그래도 여드름 흉터가 남아있는 동안엔 '하루종일 안심할 수 있는 유일한' 이 파운데이션을 계속 쓰고 싶을 것 같아요.
달리 저렴하면서 비슷한 기능의 다른 제품을 발견하지 못한다면요.^^;
5호 내츄럴 베이지
guest(namie19) (2004-11-09 13:02:36)
가격대가 만만치 않아서 살까말까 고민했던 제품이예요 사실 후기만 믿고 거의 5만원 하는 걸 덜컥 사기엔..
제가 무슨 갑부집 딸내미도 아니고..-_-;;
일단 디자인 솔직히 이쁘지는 않아요 솔직히 촌스러워보일 정도??
넘넘 작아서 깜찍해보이는거지 받아보구 무슨 샘플내지는 증정품인 줄 알았어요 설화수의 자음수 30ml 샘플보다 1cm 정도 키가 크네요
그치만 디자인보구 화장품 사시는 분은 안 계시겠죠? 불필요한데 비용 투자할 필요 있나요
들고 다니면서, 남들한테 자랑하면서 보여줄 것두 아닌데..
일단 작아서 맘에 들구요 무향입니다
보통 리퀴드 파데라고 하더라도 되직한 로션에서 약간 묽은 크림같은 제품들만 써 본 저는, 후기에서 읽긴 했습니다만 너무 묽어서 당황했어요
정말 그냥 물 같아요
첨에 조절을 못해서 그 아까운 걸 버렸다죠..;;
첨 쓰시는 분들은 조심조심 사용하셔야 할 꺼예요 수정액 자차처럼 딸깍딸깍 흔들어서 써야 하구요
안 흔들고 그냥 쭈욱 짜보니 투명한 물에 파우더 가루 약간 섞어둔 듯 하더군요
5호 내츄럴 베이지를 구입했구요 아주 약간이지만 붉은 기운이 돌아요
제 피부가 희지만 동동 뜨지않고 자연스러워서 좋구요
사실 제가 얼굴은 엄청 희고 목 색깔은 그에 비해 어두워서 딱 저한테 맞는 거 같아요 목도 희신 분이라면 3호를 쓰시는 게 좋을 듯 싶네요
젤 중요한 건 역시 커버력!!
제가 흰 피부에 잡티가 있다보니 요걸 젤 중시하거든요
완벽히 가려진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농도에 비한 커버력은 정말 와-_-방이라고 자신합니다
사용량은 입큰이나 에스까다의 1/5만 사용하더라도 그만큼의 커버력을 낸답니다
완전 물이다 보니 얼룩안지게 잘 펴바를 수 있었구요
작년 8월에 샀는데 아직 반 정도 남은 거 같아요
참고로 전 매일 화장하거든요 -_-;;
이 녀석 사면서 스폰지에 흡수되던 파데가 아깝던 전.. 만원 남짓 주고 전용 스폰지를 샀거든요
매끈매끈하고 파데를 흡수하지 않게 코팅(?)되어 있다해야 하나?
일년 정도 쓰면서 수없이 빨아댔지만 아직도 처음 산 그대로예요
딴 파데 쓰시더라두 이 스폰지는 한번 써보시면 좋을 꺼 같아요
(꼭 케파 알바같다...;;)
아..
제가 첨 화장할 때부터 스폰지로만 해왔거든요
최근에 스폰지를 청소하다 잃어버리고 손가락으로 펴발랐는데 커버력 아주 끝납니다..ㅎㅎ
손가락으로 바르는 거랑 스폰지랑 뭐가 다를까 했는데 엄청난 차이더군요.. 두 번 얇게 덧발라주니까 잡티도 다 가려지구요 ^-^
솔직히 전 파데 위에 파우더 발라주는 게 습관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파데 자체만의 지속력은 평가하지도 못하겠고 그다지 중시하는 편도 아닙니다
중복합성이지만 이 녀석 바르고 딱히 번들댄다거나 하는 건 모르겠구요
자차지수도 SPF 19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그럭저럭 만족합니다
값은 비싸지만 엄청 오래 쓸 수 있는 녀석이라 더 좋은 제품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계속 쓸 예정이예요
소량만 발라도 커버력이 뛰어나요.
guest(kangyoo) (2002-10-17 00:00:00)
제가 가장 좋아하는 파운데이션이에요..
벌써 3개째 쓰고 있죠.
한참 디올라이트와 바비스틱파데를 와.. 좋다.. 하며 쓰다가 요걸 한번 써보고 이것만 씁니다.
소량만 발라도 커버력이 아주 뛰어난 편이에요. 그렇다고 지성인 제 피부에 답답해보이지 않구 아주 잘 먹어요.
손등에 조금 덜어서 바르는데 바르는 동안 손에 다 스며들어있을 정도거든요.
자외선 차단지수도 spf19 나 되구 양은 적어보이는데 소량만 사용하는거라 꽤 오래 쓰는 편이고.. 암튼 대만족입니다.
그런데 약간 붉은기가 돌아요.. 전 피부가 워낙 누래서 오히려 약간은 붉은기가 도는게 좋던데 싫으신 분들도 있겠네요
거의 2년을 요놈만 썼더니 이제 조금 질리기도 하네요.. 담엔 에스띠 더블웨어나 이콸라이저 써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