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서 겨울에 걸쳐 사용한 제품입니다.
사용감은 다소 뻑뻑하면서 진한 크림타입이라 크림대용으로 사용하였지요.
촉촉함이 꽤 진하지만 번들거리진 않는다는 점에서 겨울철의 수분부족형 지성피부인 저에게 적합했습니다.
펌프로 두번 정도의 양으로 얼굴전체를 얇게 펴바르는것만으로도 충분한 커버가 되어 30 ml 의 적은 양이었지만 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걍 크림 바르듯이 퍽퍽 바르면 피부위에서 밀리는 느낌이 드는것이 이소리프트 라인의 단점이라면 단점일 수 있기때문에 적은 양을 얇은 필름막만들듯이 발라주었습니다. 오히려 그것이 그 제품의 사용감과 효과를 가장 높인다고도 할 수 있지요.
AHA 13%, 레티놀 1% 라는 다소 고농도의 제품이기에 얼굴이 따끔거리진 않을까 약간 우려는 했지만 피부에는 부드럽게 작용을 했습니다 (이것은 저의 왕튼튼..마루타피부라서 가능했을수도 있으니..개인차는 있습니다. ^ ^;)
하지만 AHA 제품에서 흔히 발생하듯이 역시 눈이 좀 시린것이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아이크림을 눈주위에 넓게 펴바르고 이 제품은 광대뼈 아래쪽으로 주로 사용을 했습니다.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역시 이마였습니다.
전 한창 여름보다는 초가을을 맞이하여 여드름과 이마의 두꺼운 각질로 메이크업이 뜨는등의 고생을 좀 하는데...아침저녁으로 사용한 후 약 2~3주후에는 이마의 피부가 많이 정돈되고 매끈해진것을 세안할때 느낄 수 있었거든요.
주름살이나 리프팅에는 별반 달라진걸 느낄 수 (어느제품이..그러하겠습니까..ㅡ.ㅡ;) 없었지만..칙칙해진 피부결 정돈엔 만족스러웠습니다.
보습단계에서 사용하고자 하신다면 중성에서 중건성정도의 피부에 가장 적당할 듯 싶네요.
건성~악건성은 크림을 덧발라야할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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