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 넉넉 (175 ml) 하고 또 아주 조금만 써도 거품이 아주 잘 납니다. (부글부글타입은 아니고 촘촘한 크리미타입으로요) 세수하는 도중에 물을 더하면 또 죽어가던 거품도 다시 쉽게 살아나구요.
한마디로 경제성이란 면에서 매우 만족스럽죠. 원래 제품가격도 그리 비싸진 않으니까요.
향
거의 없는편이라 신경써 킁킁거리지 않는다면 거의 못느낄 정도구요.
메이크업제거력
훌륭합니다. 마스카라, 화운데이션, 모두 깔끔히 제거되는군요.
사용감
헹굼성도 좋지만 사용후의 느낌은 약간 당김이 느껴집니다. 여름철의 지성피부인 제가 느낄정도니까 건성에 겨울이라면 물론 더욱 심하겠죠. 그러나 심한 정도는 아니고 "음..모이스춰라이저를 발라야겠군" 하는 것이 느껴질 정도..(촉촉한것은 여름철엔 그냥 생략할 때가 많거든요 ^ ^;;)
그리고 또 완전 지성용은 아니다보니 머드포인트등에서 느껴지는 개운하고 노폐물이 쏙 빠져나가는 개운함, 혹은 비엔에프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한 쿨링감등은 없었습니다. 제가 이 두가지점을 좋아했었거든요.
따라서 아주 지성피부라면 오히려 기존의 제품이 더 마음이 드실거고, 아주 지성이 아닌 중 복합성피부에 가장 잘 맞는 제품이라고 봅니다.
어쨌건 가격대비, 용량대비 품질면에선 아주 우수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pH
8 정도..
기본은 하는 세안제
guest(피비) (2005-05-02 19:48:58)
쌀로 만든 세안제라고 하죠. 쌀뜰물로 세안하면 피부가 하얘지고 기미도 예방되고.. 뭐 이런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는데, 그래서인지 쌀로 만들었다는 이 세안제가 어떨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진주빛 나는 성상이고 그냥 폼-스러운 향이 납니다. 한 1cm 길이로 짜서 쓰면 충분히 거품이 나는데, 약간 진하고 촘촘한 듯한 거품입니다.
그냥 평소에 세안할 때는 무리없이 사용하지만, 워터프루프 자차를 사용한 날에는 좀 부족한 듯 합니다. 거품이 얼굴에 닿으면서 약간 숨이 죽는 게 한번 더 폼을 짜서 세안하게 되네요. 이정도 세정력이라면 메이크업을 깨끗하게 지우는 건 좀 무리일 듯 싶어요. 쇼핑몰 제품설명에는 메이크업도 잘 지울 수 있다고 하지만 글쎄요..--a
그냥 순하다~ 란 느낌인데, 쌀로 만들었다고 해서 나름대로 기대했던 효과(미백이라던지;;)는 별로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자극없이 사용할 수 있고 사용 후에 큰 당김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까요. 헹궈낼 때 좀 뽀드득거리는 편인데 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세안 후 얼굴이 마구 당겼다면 모를까.. 별다른 느낌이 없더라구요. --a
쌀로 만들어서 뭐가 다른지 확연히 느낄 수 없어 좀 아쉬운 면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기본은 하는 폼입니다. 아무 때고 부담없이 쓸 수 있는 폼인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