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am, Groove, First blush, Sweet nothing

  삼돌이   (2004-09-04 23:43:23)

겉으로 보이는 색상이 너무 예뻐보여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산 색상이 글램이죠.

Glam

겉보기에는 상당히 진한 꽃분홍+빨강색입니다. 펄은 없는 것으로 기억해요... 제가 이 색을 산 이유는....(테스트도 안 했는데도 불구하고) 바로 보라빛이 전혀 없다는데 있어요.  제가 이상하게 푸른기가 도는 핑크빛은 정말! 안 어울리거든요. 그래서 핑크빛이 잘 받기는 하는데 꽃분홍은 항상 실패를 하던차에...드럭에서 발견한거죠! 바르고보면 정말 푸른기가 없습니다. 다홍빛에 가까운 핑크색이에요. (믹스된 느낌이죠) 아주 얇게 펴바르면 발그레한 느낌이 나고, 살짝 덧바르면 정말 글래머러스한, 이름 그대로의 느낌이 나지요. 발색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실제 입술과 경계가 잘 나타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착 붙습니다. 광택은 심하지 않고 촉촉해보이는 수준이네요.

Groove

이 색상은 딱 보면 아주 예쁜 딸기우유색입니다.(인터넷 상에서 아예 공식언어가 되어버린 딸기우유색;;;) 아주 여리여리한 핑크색인데, 글램에 너무 만족해서 하나 더 살 생각으로 둘러보다가 모험하는 셈치고 산 색입니다. 아주 약한 쉬머가 잔잔하게 깔린 청순한 색입니다. 실제로 바르면 투명하게 비치면서 발립니다. 그런데...이게 입술주름을 따라 낍니다. 만일 이 립글로스가 고광택으로 입술을 착 코팅하는 질감이었다면 괜찮을텐데, 촉촉하게 묽은 듯이 달라붙는 느낌이라서 보이는 색으로 나오지는 않아요.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섞이고, 이 립글은 입술과 경계도 별로 안 지는 편이라서 그럭저럭 괜찮지만요.

First blush

톤다운된 컬러로 펄이 들어있어요. 입술에 바르면 실제 입술색깔과 흡사합니다. 아주 얌전한 분홍색이에요. 가장 손이 자주 가는 립글로스입니다. 튀지도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반짝이거든요.

Sweet nothing

이 제품도 손이 자주 갑니다. 광택이 정말 자연스럽거든요. 입술에 부담도 전! 혀! 없구요. 완드타입이라 다른 립컬러와 섞을 때 지저분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 제품만큼 부담없이 자연스럽게 촉촉한 표현을 해주는 립글로스도 없는 듯해요. 향이 좀 이상하고, 그루브는 별로였기 때문에 감점이지만... first blush 와 sweet nothing은 별 5개도 모자라요!!!

  Glam

  shycool   (2003-05-20 00:00:00)

개인적으로 뉴트로지나 메컵을 싫어하는 편입니다.. 남자친구랑 밥 먹으러 나갔다가 립글이 다 지워져 다시 바르려고 하니 글쎄 가지고 나온 립글이 자취를 감춘거 아니겠습니까.. 얼마전 스틸라 립글레이즈도 잃어 버려 가슴 아팠는데 정말 왜 이러는지..흑 각셜하고..^^ 하는 수 없이 드럭 스토어에 들어가 고른 것이 이놈입니다.. 사실 이걸 살려던게 아니었는데 어떤 사람이 뉴트로지나 립글 섹션이 쿠폰을 끼워놨길래 미친척(?) 하고 샀죠..원래 가격이 6불50정도 인데 1불 할인..^^ 제가 산 색은 글램으로 약간 진한듯한 핑크색입니다..(색상표랑은 상당히 다른 색이네요..저렇게 진하진 않거든요..) 보기엔 그루브가 더 이쁘고 청순색이었지만..전 워낙 입술색도 진한 편이고 립글이란 것에 감안해서 모험하여 고른 색이죠..^^ 결과는 의외로 성공..^0^ 스틸라의 립글레이즈 후룻 펀치보다 약간 더 진한 색인데..아주 먹고 싶은 색이 나옵니다.. 약한 라스베리의 달달한 향이 나구요.. 6.4g 이 들었으니 양은 굉장히 넉넉한 거지요..(비교; 스틸라 1,5g)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거의 스틸라 립글레이즈를 바른듯한 광택과 지속력이 있단 겁니다.. 스틸라 것이 오지게(?) 비싸도 좋아했던 이유는 한번 바르면 굉장히 번떡(?)거리면서도 잘 안 없어지는 지속력 때문이었죠.. 한번 바르면 딱 붙어서 입술로 핥거나 해도 그냥 있는 편이니까요.. 근데 이놈이 거의 그런 수준입니다... 뭍여 쓰는 봉도 조그마하니 적당량이 잘 묻어 나오구여.. 님들이 색상표를 보시고 실망하실지 모르겠는데 거의 모든 색들이 발라서 무난한 색들이에요.. 제가 실제로 보기엔 Groove, tickled, flirt 이런 색들이 이뻤어요..^^ 뉴트로지나 립글의 평범 극치의 외모(?)에 현혹되지 마시고(립글의 외모도 구매동기에 한 몫 하쟎아요..^^) 한번쯤 try 해보심도 좋을 듯 하네요...

  tickled

  guest(jacket)   (2006-05-28 00:53:11)

jcosme에서 세일을 하길래 하나 골라들었습니다. 맨디 무어가 쓴다고 하고 평도 좋고 해서요. 모니터에서 볼 때는 연분홍색인 줄 알았는데 직접 받아보니까 연보라색이네요. 펄이 자글자글 들어있습니다. 색깔은 예쁘네요. 저는 입술도 잘 트고 무척 게으른 편이라 바비나 맥처럼 지속력 좋고 발색력 좋은 제품을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이건 지속력도 발색력도 보통 수준이예요. 바르고 나서 몇 번 입술을 핥으면 벌써 지워져있거든요. 펄이 여기저기 묻기도 하고.. 게다가 그 끔찍한 향! 화학약품 같은 향 때문에 영 찝찝합니다. 그리고 케이스가 마음에 안 들어요. 비닐로 싸여있었는데 비닐을 벗기니까 인쇄된 로고가 그냥 지워져버리더라고요. 칠도 잘 벗겨지고.. 싼 제품이니까 그렇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지만 그래도 저에게는 이것조차 점수가 깎였어요. 최근 산 화장품 중에 사자마자 손으로 슥슥 문질렀더니 로고가 지워져버린 게 없었던지라.. 하지만 케이스가 얇고 입구 주변에 묻거나 하지도 않고 깔끔하게 발리는 점은 좋네요. 어쨌든 재구매의사 없습니다.

  가격 대비 만족 최대

  guest(dorimama)   (2004-12-19 23:52:16)

얼마 전 그 유명한 바비 페탈을 손에 넣었습니다. 두근대는 가슴으로 거울 앞에 서서 발라 본 순간... OTL 뉴트로지나 모이스춰 샤인 퍼스트 블러시와 거의 똑같은 거 아니겠어요? 제 입술에선 퍼스트 블러시가 3% 정도 더 예쁘게 표현되기까지 하고 점도라든가 광택 등이 모두 뉴트로지나 승! 이더군요. 지금은 더 이상 구하기 쉽지 않아서 눈물이 앞을 가리지만 내년에 미국 가게 되면 사재기를 하리라 다짐해 보는 순간입니다. 페수에도 후기가 많더군요. 딱히 덧붙일 말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명색이 후기인 만큼. 유리알-2% 의 광택이 납니다. 맥 같이 너무 반딱거리는 건 10~20대까지는 예쁘지만 저 같은 경우 업무 상 중요한 만남이 있을 때 바르고 나갈 수는 없더군요. 전문성이 결여되어 보인달까요 -_- 이럴 땐 뷰티 관련 업체에서 일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도 듭니다만. 그런 면에서 뉴트로지나 립글은 엷게 발라 주면 딱 보기 좋을 만큼의 광택을 부여하면서도 발색이 적절하게 됩니다. 전 글램이랑 몇가지 더 써봤는데 대부분 연령과 무관하게 바를 수 있는 뉴트럴한 색상이거나, 발랄한 색상이라도 너무 튀지 않고 화사한 인상을 주는 정도라서 정말 좋았어요. 입술이 민감한 편은 아니지만 가끔 가다가 제 입술 껍질마저 홀랑 벗겨 가는 립글들을 만나기도 하는데 이 제품은 오히려 입술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물론 립밤처럼 보호하는 건 아니지만요. 눈에 팍 튀고 펄리한 립글을 찾으신다면 대략 낭패겠지만 30대에게도 어울리는 립글로스로서 나이를 초월하여 강추합니다. 다시 페탈 살 일은 없을 거예요.

  whisper

  guest(골드링)   (2004-07-13 13:46:14)

전 제니퍼 로페즈의 누드(립)메이컵 넘 좋아하걸랑요~ 언젠가 잡지에서 제니퍼가 요 립글로 입술을 완성한다구 했던 기사가 난 걸 읽었었죠..ㅋㅋ 물론 위니님은 그런 기사에 혹 하지 말라 하시겠지만..암튼 색상이 연한 베이지라고 해서 사봤더니..베이진 아니고..크레파스의 살색..거기서 아주 약간 더 진한..음..핑크기가 약간 돌아요. 단독으로 바르기엔 좀 모하구요..지금 얼굴에 급하게 브론져 바르고..눈 스모키에..요 립글 바르니..멋지군요~ㅡ..ㅡ;; 제가 워낙 입술색이 많이 붉어서요..화장했을땐 단독으로 발라도 되겠네요...좀 연한 브라운 립스틱으로 입술에 톡톡 찍어바르고 그 위에 립글을 발라봤습니다..거의 제니퍼의 입술이군요..ㅎㅎ 아주 자글한 펄들이 입술에 붙어 적당한 광택을 내구요..끈적이지도 않고..사용감두 좋으네요. 누드색상 원하시는 분들은 하나쯤 갖고 계시면 좋을거 같아요..립스틱 톤 낮춰주는 용도로 쓰시면..활용도두 높구..워낙에 제가 토인 입술을 원츄하는지라..무지 맘에 듭니다 근데 향에 연연하지 않는 저두 향이 쫌 거슬리네요..그래서 별 넷~

  First Blush

  guest(nenya)   (2003-04-07 00:00:00)

제가 구입한 색상은 First Blush 입니다. 핑크기 도는 살구색 비슷한데요, 반짝반짝 윤기가 돌지만 펄은 없어요. 이름처럼 청순한 색상이예요. 머리카락이 약간은 들러붙지만 아주 심할 정도는 아니예요. 광택이 상당히 나는 편임을 감안하자면 충분히 감내할 만 하죠. 약간 화장품 냄새라고 할 만한 냄새가 나긴 하지만 프레스티지라든가 로레알 립스틱 등등에서 나는 머리 띵한 정도는 아니구요. 색상도 예쁘거니와 펄이 번떡거리지 않는 것도 마음에 들구요, 지속성도 상당히 우수하고 적절한 광택이 나는 점도 좋아요. 드럭 제품 치고는 좀 나가는 가격(7달러)이 불만이지만 가끔 하는 BOGO 행사에서 사재기하면 되니까 그 정도는... 양도 넉넉하고 좀 허접스런 용기 디자인만 제외하면(나름대로 깔끔하다고 봐 줄 수도 있습니다.) 매우매우 맘에 드는 립글로스예요. 별 네 개 반 줍니다.

  Groove

  guest(heyn6364)   (2003-03-24 00:00:00)

맨디 무어가 사용한다고 소문난 제품입니다. 맨디무어의 딸기우유빛 립글에 혹해서 저도 샀지요.. (내가 바른다고 맨디처럼 되는건 아닌데 말예요..T0T) 우선 겉보기색은 너무나 제 스타일이랍니다~ 화사해뵈는 딸기우유의 달콤한 색이지요.. 딸기우유색..몇번이나 당하고서도 이 색만 보면 구입을 참을수가 없다는..-_- 발라보니 발색은 나름대로 잘 되는거 같아요.. 이런색의 립글은 발색이 잘 안되던데 이놈은 파라오의 그것처럼 너무 과도하지도 보브의 가든핑크처럼 은색 싸이버펄잔치도 아니네요~ 적당한 펄에 적당한 색감~ 굉장히 청순해 뵈는 색이랍니다^^ 저같이 노랗고 붉은 피부에게는 화장안하고 바르면 쥐약일것같지만 피부표현만 잘 한다면 어찌어찌 소화할수 있을것도 같은데.. 문제는 이 맛과 향!이랍니다..ㅠ.ㅠ 첨에 바르자마자 코와 입안으로 퍼지는 역한 화장품냄새 때문에..약간.. 전 비위가 좋은쪽이라고 생각했는데..제가 좀 싫어하는 냄새네요..아아~ 화장품을 잔뜩 뭍힌 플라스틱을 씹는 맛이랄까요? 아무튼 색도 맘에 들고 괜찮은데 이 향때문에 좀 그렇네요.. 제가 좀 예민하게 반응하는것일수도.. 별은 세개반만 주렵니다.. 향때문에 상처 받았어요..ㅠ.ㅠ 향만 어찌한다면 다시 구입하고 싶은데.. 아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