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을 써보고 요건 꼭 페수에 올려야겠다.... 하고 결심을 했습니다...^^:;
(아아.. 여전히 긴 서론...)
암튼 일단... 이 제품의 특징은 흡수가 정말 빠르고 피부 위에서 겉돌지가 않더군요.
딕톤 UV를 사면서(사실 이걸 실물로 보니 정말 어이없을 만큼 사이즈가 작더군요. 손바닥만합니다)
일반 딕톤 베이비도 같이 구입을 했는데요, 흡수.. 면에서 보면 딕톤 베이비 쪽이 확실히 사용감은 우수합니다.
이런걸 노리고 무스타입으로 만든건지 피부 위에서 발림성도 좋고 쉽게 흡수가 되기 때문에 현관 앞에서 거울 보고 슥슥 바르면 끝날 정도입니다..^^;;
얼굴에 바른다면 골프공 정도 크기면 충분히 전체 발라지구요.
이게 원래 비누로 씻어내도 약 7, 8시간은 효과가 간다고 하는데
확실히 얼굴 건조는 느낄 수가 없더군요.
원래 애기들 피부를 보호하는 용으로 만든거니
당연히 자극이나 특별한 사용감.. 이라는것 자체가 없어요.
피부에 바리어를 만든다.. 라는 제품 컨셉도 마음에 들구요.
제품 설명을 보니 피부에 막을 만들어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를 하면서도 피부 호흡이 가능하다.. 라고 하는데
그래서 인지 요즘 더운 여름인데도 별로 모공이 막히거나 땀때문에 끈적이는 느낌도 못느꼈습니다.
세안후 이것하나만을 베이스로 쓰고 화장을 하고 시내를 다녀보았는데요.
특별히 화장이 뜨거나 잘 안먹히는 일도 없더군요.
음.. 역시 아침에 이거 하나로 기초를 끝낸다.. 라던 그 독자의 말이 어느정도 수긍이 됩니다.
저도 별로 피부에 트러블이 없어서 바쁠때는 이거 하나로 끝내니 편하긴 정말 오부지게 편하더군요..^^;;
음... 그래도 딕톤 베이비와 딕톤 UV를 비교하면 딕톤 베이비가 흡수가 더 빠르고 바른 뒤 곧 피부 표면이 맨들맨들해지는데 딕톤 UV 쪽은 흡수에 시간이 좀 더 걸립니다.
처음 얼굴에 바르고나서 처음에는 약간 기름지고 겉도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어요.
뭐, 곧 바로 삭 흡수되서 바로 화장할 수 있지만요. 굳이 두개를 비교하자면 그렇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냄새..... 정말 어쩔 수 없는 문제인가봅니다.
음.. 그래도 클리니크의 그 노란 로션있죠?
그 로션을 별로 냄새가 구리다.. 라고 생각하지 않으셨다면 별 상관없을지도 모르겠군요.
그 로션과 비슷하거든요. (전 그 로션도 이게 왠 약냄새라며 무척 구리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사용하기 좋지만 가을부터 겨울까지 피부가 트거나 (참 이게 정전기도 막는다는군요) 추위에 상하는걸 막기 위해 쓰면 무척 좋을것 같아요.
꼭 얼굴 뿐만이 아니라 손과 목.. 등에 써도 좋구요.
뭐 암튼 큰거 한통 사두고 여기저기 쓰기에 무척 좋은 제품입니다.
일본에서는 다양한 사이즈가 나와서 제일 큰 사이즈가 100그램이 넘는 것도 있지만 국내에서는 한사이즈 뿐이더군요.
가네보 같은데서 이 제품을 카피한 제품이 나오던데 찾아보니 그것들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미미해서 아무래도 얼굴에 사용하기에는 딕톤 쪽이 좋을것 같아요. 일단 원조잖아요..^^:;;
여러개 바르는거 귀찮으신분 그리고 피부에 아토피가 있거나 민감하신 분, 간단히 외출전에 현관에 두고 슥슥 바르고 나갈걸 찾는 분께는 아주 유용한 제품일거라고 봅니다.
참참, 원래는 미국 제품이구요, 만약 구입을 하신다면 한국에서 구입을 하시는게 굳이 일본에서 물품을 들여오는것과 별 차이가 없을거에요.
단점 많네..
guest(alexsys) (2005-05-30 16:57:20)
pacify님께 받은 물건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첫 느낌은..앗 무스다 였어요.정말 흰색 거품이 쭉~나오는 것이 무스랑 똑같습니다.
사실 처음에 바를때만 해도 이게 얼마나 잘발릴까 하는 의문을 품었었는데 의외로 거품이 그다지 빨리 죽지 않아요.
얼굴에 발리면서 죽기(?)때문에 (펴바르기 전에 죽지 않을까 상당히 걱정했다는;;;) 발림성은 좋습니다.
향은 화학 제품 향 그대로지만 특별히 역하거나 하진 않구요.
SPF15 라 좀 B지수가 낮긴 하지만 대신 A지수는 PA+++나 되요. 수시로 덧발라줄 수 있다는 가정하에 지수도 만족스럽습니다.무스 타입이라 덧바르기가 쉽거든요.
그치만...단점 열거 들어갑니다
1. 최악의 눈시림- 이렇게 눈시림 심한 제품은 정말 처음입니다. 눈 전용자차를 바르지 않고 모든 자차를 눈꺼풀에까지 발라주는 저에게 최악의 눈시림을 가져다 준 제품이에요. 눈주위에 눈물이 조금만 맻혀도 이 제품이 녹아들어오면서 눈물이 심하게 납니다. 특히 전 눈물을 자주 흘리고 여름에는 땀도 많이 흘리기때문에 이 부분에서 별1개를 깎았습니다.
2. 번들거림- 크림타입 자차와 마찬가지로 번들거림이 있네요. 파우더를 안바르는 저에겐 상당한 단점이기에 별하나 깎습니다.
3.모공이 드러나 보여요- 이 제품 하나만 발랐을때는 잘 모르는데 이 제품 위에 파운데이션을 발랐더니 얼마나 모공이 큼직큼직한지... 그날 제 피부보고 완전 좌절모드로 전환..ㅠㅠ여기서 별 하나 더 깎았습니다.
총점은 별둘이고 개인적인 재 구매의사는 없습니다. 가벼운 제품이라서 남자들한테 선물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중복합 피부에겐 번들거려요.
guest(yenyen2) (2002-12-29 00:00:00)
무스처럼 흔들어 짜면 거품이 나와요
그럼 거품을 얼굴과 목에 샤샤삭~~~
여기서 후기 보고 혹해서 샀는데 전 영......
제가 중복합성 피부인데요 딕톤을 쓰면 얼굴이 번들번들 장난 아녜요
게다가 눈가에 어쩌다 묻게되면 눈물이...ㅠ_ㅠ
결국은 원래 쓰던 맨소래담 선플레이를 다시 주문해서 쓰고 있답니다
딕톤을 써서 트러블이 생긴 건 없는데요 얼굴 번들거리는 거때매 못쓰겠네요
저는 스킨, 헬씨로션, 자차, 닥터필굿 요로케 쓰는데요, 번들거리는 자차위에서도 유분을 잘 잡아주던 필굿이 딕톤 위에서는 힘을 못써요
제가 드디어 제 맘에 쏙드는 자차를 만났습니다!!
사실, 전 지금껏 자차에 쏟아부은 돈만도 엄청난데요.
제게 맞지 않는 자차만 쓰면 얼굴에 여드름이 솟는 까닭에 사놓고 못쓴 자차가 수두룩,,,
덕분에 제 친구들이 심봤지요. ^^;;
아무튼, 그런 제게 맞는 자차 찾기 어언 몇년..지금껏 써본 자차중에 제 맘에 쏙 드는 이쁜 놈입니다.
차단지수는 SPF15, PA+++ 이라 요즘 쓰기에 딱 좋구요.
이건 무스처럼 생겼습니다.
크기는 생각보다 작아요. 한뼘정도의 크기에요.
양은 약 60g 이구요.
뚜껑을 열고 꾸욱 누르면 무스형태의 자차가 나오는데요.
잔뜩 오무린 손바닥에 가득하게 나와서 놀랐지만, 발라보니 그 정도는 발라야겠더라구요.
참고로, 제 손은 좀 작은 편입니다. ^^
요걸 얼굴에 바르면서 또 한번 놀랐는데요.
스르르 녹으면서 그대로 흡수가 되더라구요.
발림성 정말 좋습니다.
바를때는 약간 번들대는 느낌이 들지만, 금새 흡수되면서 촉촉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전혀, 진득한 느낌이 없어요.
너무 매트하지도 않아서 별로 부담도 없구요.
그리고, 제게 중요한것!!
여드름 안납니다. ^^;;
냄새도,,전 좋더라구요.
이게 배쓰앤바디윅스 립밤하고 냄새가 똑같던데요.
전 그 냄새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