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제형이면서도 알코올이 함유되어있어 사용감이 산뜻하고 시원한 느낌마저듭니다. 알코올향은 소피나등의 자외선 차단제품에서 나는 향과 비슷하며 제품의 유분감을 줄이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듯 합니다.
사용감은 산뜻한편이라 많은 양을 바를 수 있고 알코올이 코는 살짝 자극을 하지만 피부나 눈등에 자극은 없는편입니다. 피부를 건조하게 하지도 않도 살짝 쫀득한 느낌으로 마무리되구요.
왜 메이크업베이스겸용이라고 파는지는 모르겠으나 백탁현상은 거의 없습니다. 투명하게 표현됩니다.
세안시에는 약간 뻑뻑한 느낌은 들지만 비오레 포밍클렌저로 한방에 잔여감 없이 씻겨나갑니다.
가장 불만인점은 UVA 지수이지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 아니고 양도 그리 많은 편도 아니고..여기에 UVA지수까지 미약하니...한마디로 사용감이 산뜻하다는 것 외에는 구매욕을 일으키는 부분이 전혀 없는 제품입니다.
발림성이 좋아요
guest(slipaway) (2004-07-19 01:40:29)
정확한 명칭은 페어크레아 스킨 케어 프로텍터 UV 루센트;; SPF22에 PA+지수의 제품이죠. 전 이걸 동네 화장품 가게에서 3만 3천원이라는 정가에 샀습니다. 한창 잡지에 페어크레아 라인이 선전 나올 때였다죠.
일단 자차 지수는 별로 높은 편이 아닙니다. SPF 22에 PA+ 라니. 4-50짜리 자차가 잔뜩 나왔던 올 해 너무 미약한 지수가 아닐까; 라고 생각했지만 전 대단히 만족 스러웠던 제품입니다.
우선 가장 맘에 든 점은 그 발림성~ 그 부드러운 발림성에 있습니다. 소량만 가지고도 쓱쓱 잘 발리더군요. 그리고 약간의 백탁현상이 있지만 곧 살짝 피부톤 보정해주는 데서 그칩니다.
냄새는 어떤 분들은 알콜향이 좀 난다고 했지만 워낙 미약해서 신경 안쓰면 별로 신경 안 쓰입니다. 바르고 나면 약간의 번들거림이 있는데 전 매트한 제품보다는 이렇게 약간 얼굴에 유분기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제품이 좋더라구요. 다음에 메이크업 베이스 바르기에도 피부결이 매끈해서 더 좋구요.
60g밖에 안되는데 의외로 오래 씁니다. 역시 발림성이 좋아서 소량씩만 쓰니 그런 것 같아요. 비교적 낮은 자차지수에도 불구하고 전 여름에 이 제품만 썼는데도 얼굴이 탔다거나 하는 현상은 전혀 없었습니다. 여드름도 자주 나는 저이지만 이 제품 때문에 트러블 난 적도 없구요.
아무튼 저는 대만족이었던 제품입니다. 하지만 다소 비싼 가격 때문에 리피트는 일단 보류입니다. 더 저렴하고 좋은 제품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발림성과 사용감은 좋지만 약한 UVA 지수..
guest(elery70) (2003-07-02 00:00:00)
제 피부는 중,지성을 왔다갔다하는 잡티가 많은 노란색의 그다지 민감하지 않은 타입입니다.
여름이라 요즘은 지성에 가깝구요.
사용한지 20일 정도 되는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꾹~ 짜면 밝은 크림색의 내용물이 나옵니다.
발림성이 좋고, 백탁 현상도 거의 없는 데다가 (거의 없다는 얘기지 완전히 없지는 않습니다 메이크업베이스 겸용이라지만 피부색 보정 효과는 제가 보기에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끈적임이나 번들거림도 그다지 느껴지지 않습니다.
바르고 나서 3시간이 지났는데도 코끝만 약간 번들거릴 뿐이니까요 ^^ (뭐, 매트한 타입의 파우더 파운데이션을 사용하긴 합니다만 고앤강을 발랐을 때는 좀 더 번들거렸죠)
역시 번들거림이 적은 매트한 타입이라 그런지 스킨만 바르고 바를 경우는 볼이 당김을 느끼게 됩니다.
요즘은 U존에 수분 크림이나 로션을 바르고 이것을 바르게 되죠
밀림 현상도 거의 없었는데 오늘 아침에 바삐 투닥투닥 발랐더니 코 주변에 밀림 현상이 조금 일어나더군요.. ㅡㅜ
다 좋은데 바를 때마다 코를 찌르는 화학적인 냄새는 우~~ 정말 참을 수가 없습니다.
제가 웬간한 향은 다 참는데 - 아모레의 아줌마틱한 향도 그럭저럭 참아줍니다만 - 이 냄새는 저도 하여금 두 눈 질끈 감고 얼른 바른 다음, 푸하~ 숨을 쉬게 합니다.
양은 적은 편이 아니지만 가격이 비싼 편이라(온라인 쇼핑몰에서도 26400원) 다시 살 것인지는 조금 망설이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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