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내내 34도를 오가는 더운 나라에 반 년간 있다보니 피부도 엉망이고, 모공이 점점 커져 가는 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한 번 늘어난 모공을 화장품으로 줄일 수 없다는 걸 잘 알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구입했습니다^^
(이 나라 딱 하나 좋은 점이 이런 미국 드럭스토어 제품을 쉽사리 구할 수 있다는 점이예요^^)
게다가 제가 바하는 잘 안맞지만, 아하가 잘 맞는 편이라 이 두 개의 성분을 앞에 내세우고 있다는 점이 왠지 맘에 들었구요.
일단, 총점은 별 두 개하고 반 입니다.
딱히 특별한 무언가가 없는 제품이네요.
뉴트로지나 제품들이 다 그렇듯 미끄덩한 뒷마무리감에. 세정력도 그냥 그래요.
이거 하나로는 부족해서 얼굴의 썬블록을 지우려면 먼저 다른 제품을 쓴 뒤에 이걸로 마무리 하는 식이랍니다.
각질 제거 효과도 거의 없는 것 같구요..
그래서 저는 거의 바디 클렌져용으로 마구마구 쓰고 있답니다^^ (한동안 나려고 할 듯 말 듯 하던 가슴쪽의 여드름들이 더이상 안 나긴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