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를 많이 입게되면서(나이가 들었구나...흑) 덩달아 힐도 많이 신게 되면서 발이 아픈 날이 많아졌습니다. 발톱깎는거 말고 발에다 뭐 해준적 없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다보니 여러가지마음으로; 구입한데 이 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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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에 지친 다리와 발목, 발을 차게 식혀주면서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젤을 다리에 마사지하면서 피곤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운동이나 임신으로 인한 다리와 발의 피로를 완화시켜 주는데 도움을 줍니다.더운 날이나 운동 후에 사용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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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홈페이지의 설명이 붙어있군요.
향은 독하지않은 페퍼민트 향이구요. 발을 주무르면서 다리까지 발라주는데 잠깐이지만 발이 화~해집니다. 젤은 꾸덕꾸덕 마른다는 느낌인데,저는 자기전에 컴앞에 앉아서 되는대로 퍽퍽 (쳐)발랐다가 마르면 들어가서 잡니다.
다음날 아침들의 기분으로 생각하자면 확실히, 안바르고 잤을때보다는 바르고 잤을때 발의 피로가 덜합니다. 하지만 '덜'하다는것뿐. 상쾌하게 다 회복되었다던가하는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어요.
바디샵홈피에는 갈라진살이나,뭉친근육에도 효과가 좋았다는 평들도 있지만 저는 그런건 별로 못느꼈습니다.
오래걸었을때나 피로가 심할떄 바르면 좋을것같지만 그렇다고 꼭 구비해놓아야할제품은 아니라고 봅니다.자기전에 찬물로 찜질하고 주물러줘도 이정도 효과는 나온다고 생각하거든요.그냥 평범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