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레가 코팩(포어스트립) 시장을 뒤흔든 후 미국화장품 시장에서는 너도나도 이러한 류의 제품들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비오레의 미국판매회사인 저겐스에서도 자기네 브랜드제품을 내놓았고 (서로 경쟁?) 후속주자로 알매이, 클린앤 클리어...그리고 유니레버의 두 브랜드, 엘리자베스아덴과 폰즈에서 나왔죠.
아덴과 폰즈의 경우는 같은 회사이긴 하지만 판매를 드럭스토어와 백화점으로 나누는 것이라서 물론 가격도 달라야했지요. 폰즈는 12개에 9달러, 아덴은 10개에 12.50 달러...하지만 여전히 코팩(코뿐만 아니라 얼굴 전체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긴 하지만) 에 15000원을 준다는 것에는 무리가 있었는지 여기서 아덴은 타겟을 달리한 전략을 세웠죠. 즉 아덴의 제품에는 비타민 C 패취라는 컨셉을 한가지 더 넣은 것입니다. 사실 아덴 제품에 비타민 C 가 첨가된 것 외에는 성분은 이 두제품이 또~옥 같지요.
비타민종류의 패취는 사실 그리 새로운것은 아닙니다. 유효성분의 안정적인 전달을 위해서 많은 회사들에의해서 시도된 방법이니까요.
코의 피지도 뽑고 비타민도 전달한다...쌈박한 아이디어이긴 하지만...비싼 돈주고 비타민 패취를 하면서 비타민을 콧등, 턱, 이마...즉 주름살과는 별반 관련이 없는 부위에 붙인다는 것이 좀 억지인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비타민 패취는 주름이 많이 생기는 눈밑, 입꼬리 부위에 많이 사용되니까요.
일단 비타민 C 는 포기를 한다고 할지라도...팩의 효과? 비오레에 비해 현저히 떨어집니다. 백화점제품이라고 일반 화장품가게용 제품보다 더 좋을 순 없다는 것을 여지없이 증명한 제품이라고나 할까...
이 제품을 사용해본 결과 제가 내린 결론은 딱 두가지입니다. 코팩은 역시 비오레...아덴은 예전에 하던대로 노화피부용 보습제에 전념을 해야한다는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