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다크써클과 붓기완화을 타켓으로 했습니다. 저는 뭐 이 두가지의 문제로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아서 그냥 사용감을 제일 중요시합니다. 요즘들어서 가끔씩 다크써클이 생기긴 하지만, 어찌됐든 이 제품을 사용해보아도 마찬가지였구요. 사실 별 기대도 하지 않았구요.
이드라 데톡스 이으는 가벼운 젤타입 로션입니다. 흡수도 빠른 편이고 끈적임이나 번들거림이 없이 산뜻한 느낌이 들어요. 눈에 자극도 없었구요. 하지만 눈가의 건조가 제일 큰 걱정이신 분들은 아무래도 이 제품만으로는 건조함을 없애지는 못할 것 같아요. 적당한 유분기를 가진 제품이 아니라서 촉촉한 느낌보다는 산뜻한 느낌이 훨씬 강하게 들거든요. 메이크업을 해도 밀리지 않아서 아침에 사용하기에도 적합합니다.
무난하면서도 가벼운 아이크림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적당할 듯 싶어요. 물론 최근에 사용해본 로레알의 꽁뚜르 리가르와 상당히 비슷한 사용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비오템이 좀더 위생적인 펌프용기를 사용하긴 했네요.
클리니크의 올어바웃아이즈의 경우에는 부드럽고 매끈한, 산뜻한 사용감의 젤이었다면, 이 제품은 헤르시나의 아이세럼처럼 시원한 사용감의 젤입니다. 사실 위의 제품들 모두 딱히 보습력에서 큰 차이는 없습니다. 뭐...잡지나 화장품회사가 말하는 다크서클 완화가 어째서 이런 젤 타입으로 가능한지는 이해가 안 되지만, 그냥 산뜻하게 쓰기 좋은 젤타입 아이 트리트먼트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