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화장품이 살짝 한물가나 싶더니 또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번엔 셀레브리티들이 건강을 위해 많이 마신다는 곰부차를 들고 말이죠..
비쉬에 의하면 곰부차 성분이 주름도 줄여주고, 피부톤도, 결도 향상시킨다고 하네요.
젤크림에 가까운 부드러운 실리콘 크림이지만 아무래도 안티에이징 컨셉이다보니 떼르말 라인보다는 좀 더 리치한 편입니다.
민감성피부도 사용할 수 있다고 했는데 실리콘, 알코올 다 들어있으므로 주의는 하시는게 좋겠구요.
곰부차가 피부에서 몇주동안 작용할동안 (!) 즉각적인 피부톤 관리 (일루미네이팅) 를 위해서는 이산화티탄과 마이카 성분이 사용되었네요. 하지만 제 피부엔 뭐가 달라졌는지..변화무..
곰부차 말고는 기존의 비쉬제품과 별반 다를바는 없습니다. 물-글리세린-실리콘...이 조합말이죠.
사용감도 거의유사합니다...제 피부 기준으로 바를때 약간 촉촉했다가 금밤 사라지는;;;
문제는 많은 메이저 브랜드들이 매년 그 당시 가장 뜨는 수퍼푸드를 화장품화 시키려는 시도를 하지만 매번 부족한 과학적 뒷받침 (먹는 효과 = 바르는 효과???) 이 되지 못하고 실질적으로 소비자들이 가지는 효과도 미미해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사이베리도 그중 대표적이죠.
곰부차역시 몇몇 내츄럴/오가닉 브랜드에서 밀고는 있지만 딱히;;; 오래 갈 성분같지는 않습니다
곰부차에 기대를 걸기보다 평소 그냥 비쉬, 비오템과 같은 젊은 로레알 라인이 잘 맞는 분들이 (저는 아닙니다;;) 기분전환상 사용해볼만한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