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리뷰하는 제품은 "세럼모이스처라이저" 라고 붙여진..좀 더 트리트먼트 제품에 가깝습니다. 용량도 30 ml 로 적고 가격은 60 ml 로션이 128000 원인것과 비교하면 거의 같습니다.
두 제품이 비슷한듯하면서도 약간 다른데 로션의 경우 이름그대로 "로션" 즉 라이트한 제형의 모이스처라이저입니다. 그래서 올리브성분도 올리브 "추출물" 이 들어가구요.
세럼모이스처라이저는 악건성, 손상된 피부용, 예민피부용입니다. 그래서 물 바로 다음성분이 올리브 "오일" 입니다. 그래서 제형은 세럼~에멀전제형임에도 보습력이 좋아 촉촉하고..피부를 살짝 덮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약간 도톰한 실리콘을 얹은듯한 (실리콘 성분은 안들어있습니다) 코팅된 느낌? 하지만 실리콘같은 매마른 부들거림이 아니라 촉촉한 부들거림입니다.
올리브오일다음으로 글리세린류의 보습성분..이어 쿠쿠이나무씨오일, 마카다미아씨오일과 같은 꽤 보습력이 높고 필수지방산 함량이 높은 오일을 사용합니다.
우레아 역시 피부보습, 거칠어진 피부결개선에 효과적이고 진정성분 알란토인이 이어집니다.
전반적인 성분구성이 보습은 기본, 여기에 항산화, 항염, 피부보호막형성등을 골고루 갖추어 에센스이면서도 피부의 방어막구축, 손상된 피부개선에 맞추고 있습니다.
아주 건조하지 않은 피부라면 이것 자체를 모이스처라이저로 사용하여도 무방할듯하고 (저는 겨울인 지금 이것 하나만 바르고 있는데 눈주위만 좀 건조하다 느껴질뿐 피부는 편안하네요) 칼바람에 손상된 악건성, 예민피부라면 이제품을 베이스로 깔고 크림을 덧발라주면 좋을듯 합니다.
제품설명에 특히 "홍조를 띈 예민피부에 효과적" 이라고 하는데 홍조를 적극적으로 줄여준다기보다는 촌년병 피부의 상태를 악화시키기 쉬운 칼바람이나 여러 환경적 변화에 피부를 보호하는 베리어 역할을 한다고 보면 좋을듯합니다. 그래서 첫번째로 항산화오일인 올리브가 사용되었구요.
그밖에 사용된 식물성 오일들역시 모두 항산화, 손상된 표피의 지질복구효과, 피부유연성작용이 좋은 식물성오일들이므로 천연성분 + 항산화 모이스처라이저를 찾는 분들에게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