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스로션이라고 불리우는 또다른 유명제품이있죠..바로 시슬리 인삼로션. 둘의 공통점은 에뛰드는 시어버터, 시슬리는 미네랄 오일을 넣어 유분을 강화한 로션이라는거죠.
유분많던 크림을 "영양크림" 이라고 부르던것이 아직도 이어지는지...유분 = 영양 = 에센스...라는 묘한 공식을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우리가 '에센스' 를 사용하는 이유는 그와 정반대죠. 화장품을 사용할때 보습 성분을 최소화하고 "유효성분" 에 집중을 한 제품이 바로 에센스니까요. 이렇게 보습에 만빵 올인하는제품은 오히려 에센스와 제일 거리가 먼 제품에 가깝습니다.
뭐..아무튼...이 제품 사용한다고 "에센스는 바를필요가 없는 제품이군요" 라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에센스가 필요하신 분들은 어떤 모이스처라이저를 사용하건 그것에 관계없이 사용하셔야합니다.
진한 로션타입입니다. 그렇다고 크리미..까지는 아니지만 글리세린 - 시어버터 - 실리콘 등이 적당히 조합되어있고 촉촉하게 잘 스며들고 피부위에서 살짝 도톰한 막도 만들어주어 요즘 꽤 건좐데도 그냥 낮에 이것 하나 바르고 자외선 차단제 바르면 크게 건조함은 못느낄 정도네요.
그래도 역시 막강 미네랄 오일베이스의 로션들 (ex. 크리니크 노란로션) 에는 못미치는거 같지만요. 로션 -크림을 꼼꼼히 챙겨바르시는 건성분이 겨울용 로션을 찾는다면.. 혹은 지성피부가 겨울용으로 좀 더 강한 보습력을 원하지만 무거운 크림이 부담스럽다면 선택하시면 괜찮을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