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런 파우더를 실리카 파우더라고 하던가요??
메이크업포에버에서 이미 모공 파우더로 HD 파우더를 잘 팔아먹고 난 이후에 바비가 뒤늦게 출시한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맥, 나스에서도 나와서 써봤는데...요 후기들은 나중에^^; 또 다른 브랜드들도 내놨겠죠?)
메포와 비교했을 때 사실 정확하게 흰색으로 1:1 비교를 한 것은 아닌지라 개인적으로는 실리카 파우더로서 크게 차이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제가 사용한 색상은 옐로와 핑크인데요, 핑크 색상은 볼터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브랜드들과 달리 색상이 들어가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고, 실제로 사용했을 때 표면의 요철들이 모두 뿌옇게 흐려보이는 점, 피부 표면이 아주 매끈하게 마무리되는 점, 피지로 인한 광택이 모두 가려지는 점 등은 동일하게 있었지요.
용기는 구멍 뚫린 채로 막는 퍼프 등이 없이 그대로 닫히는 용기라서 들고 다닐 수 없습니다. 그닥 편리한 타입은 아니에요.
저는 뒤집어서 뚜껑에 1회 사용량을 탁탁 털어놓은 후 브러쉬를 굴리는데요,
용량 자체가 워낙에 적다보니, 뚜껑도 작아서 주변에 가루날림이 심합니다. 원래 이런 타입이 심하긴 합니다만 이 제품은 특히나 브러쉬를 굴릴 수 있는 부분이 너무 작은 것이죠.
흰색 때문에 얼굴이 허옇게 뜨는 점이 싫었던 저로서는 색상이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지만, 이 점을 제외하면 가격 대비 용량을 봤을 때 기특한 제품은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