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진짜 물건 입니다. 홍조를 잡는데 탁월 하고, 블려셔의 원래 색상을 잘 드러내 줍니다.
여기서 뷰티홀릭님 리뷰를 보고 끌려서 구매했어요.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얼굴 전체에 발라 창백한 도화지를 만들고 나서야 나름의 사용법을 터득했어요. 지금은 양쪽 볼과, 인중, 턱, 여드름 자국이 있는 쪽 에 컨실러를 바르듯이 손가락으로 콕콕 찍어 펴발라 줍니다. 절대 많은 양을 사용하면 안되고, 조금 바르고 봐 가면서 덧발라주는 형식으로 발라야 좋네요.
처음에는 양이 적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상 쓰는 양이 완두콩알 보다 적다보니, 유통기한을 무시하고 사용한다고 치면 굉장히 오래 사용할 것 같아요.
겨울에 온도차이 때문에 볼이 달아 오르는 경우가 많은데, 붉은 기를 한 톤 죽여주면서 블러셔의 원래 색상이 잘 발색 되도록 도와줘요. 얼굴에 서늘한 느낌을 준다고 표현하면 될것 같네요. 파운데이션에 이 제품과 컨실러만 잘 활용해도 겨울철 홍조 피부에는 만족스러운 피부표현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단점]
•비쌉니다. 이 가격에 특별하지 않은 효과라니, 돈 버렸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보정이 되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자연스럽게, 스며드는듯이 피부톤을 보정해준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하늘색을 얼굴에 끼얹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바르고 나면 얼굴에서 미묘하게 하늘색 빛을 띕니다.
•피부보정 외에 다른 효과는 없습니다. 다른 효과를 바라고 구입한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관없습니다만 피부보정 외에도 다른 효과를 바라시면 실망하실듯 하네요.
[종합]
•이 돈 주고 구입하긴 아깝습니다. 하지만 홍조가 심하신 분들이라면, 그리고 화장품에 돈을 아까지 않는분이시라면 저와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