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감은 프라이머 중 제일 좋습니다. 콩알 두개 정도의 양을 얼굴 전체에 바르면 얼굴에 착 붙는다는 느낌이 어떤 건지 알게 해주는 제품입니다-샘플로 받았기에 그냥 마구 발랐습니다 그래도 전혀 뭉치지 않았네요-. 다른 프라이머 제품들 - laura mercier 등의 프라이머를 바르면 그 위에 다른 제품을 바르기 부담스러운데 뮤라드제품은 전혀 그렇지 않네요. 대신 요철 커버력은 없습니다.
색보정력은 거의 없습니다. 붉은 기가 상당한 얼굴인데, 바르고 나면 전반적으로 얼굴색이 안정화되었다는 느낌은 들지만 붉은 기는 그대로 남아 있어 그 위에 평소와 같이 파운데이션을 조금 발랐습니다.
겨울철이어서 dewy finish가 마음에 들었지만 여름철이라면 부담스러울 것같고 대신 matte finish를 사용하는게 좋을 것같네요.
가격은 30ml에 $35 정도지만, 0.9ml 샘플을 사흘동안 아주 편히 사용할 수 있었으니 만족합니다. 다만 프라이머지만 요철이 심한 제 얼굴에서는 이건 별로 기대할 수 없었기에 별 반개를 뺏어요. 겨울보다는 여름에 프라이머가 절실하니, 여름철에 matte finish를 사서 한번 사용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