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지 오일 97%..뭐 이런 종류의 클렌징 오일은 아닙니다. 일단 잇꽃씨 오일이 제 1오일이고 그 다음에 각종 유화제역할의 지방산들 ..바로 오일을 "밀키" 하게 변화시켜주는 성분들입니다...이름처럼 물을 적시면 클렌징 밀크처럼 바뀌어요. 그리고 개암씨, 행인오일 등등의 다양한 식물성 오일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에코서트 BIO 마크가 있구요~)
오일이 물에 씻겨나갈려면 물론 어느정도의 유화과정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굳이 제형자체를 "밀키" 하게 변화시킬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물론 핸들링등에 있어선 오일보다는 밀키한게 더 부드럽게 느껴지는건 사실이죠. 아무튼 이 유화제들중에서는 모공을 막기 쉬운 것들도 있습니다. 주의!
오일의 느낌이 라이트한편은 아닙니다. 살짝 뻑뻑하고 두껍게 발려지는 느낌이구요, 무난하게 물에 잘 씻기기는 하나 개운하다고 하기에는 2% 부족합니다. 그래도 워셔블이 제대로 안되 메이크업잔여물을 얼굴표면에 오일과 함께 그대로 붙여두는 몇몇 난감한 유럽표 클렌징오일들에 비하면 메이크업제거는 잘 되는 편입니다.
face & eye 라고 적혀져있어 눈가의 메이크업제거를 위해 문질문질해봤는데 눈이 뿌옇게 된다거나 , 자극이 된다거나 하는 부분조 적은편이구요, 그래도 펜슬아이라이너는 약간 잔여감을 남기더군요.
장미향이 마음에 들구요 , 장미오일, 장미추출물도 들어있긴 하나 향료도 역시 포함되어있습니다.
딱 스킨한통 용량인데 용량에 비해선 다소 비싼편이긴 하네요;; 거의 슈에무라와 동급.. 모공이 잘 막히는 분들이라면 단독 클렌저로는 약간 위험성;;도 있구요. 그렇다고 얼굴전체 메이크업리무버로 퍽퍽 쓰기엔 용량이 좀 적고...
건조감이 적은 촉촉한 마무리에 자극적고 워셔블도 무난하므로 건성피부라면 메이크업리무버겸용 일당백 클렌저로, 중지성피부라면 아이&립과 같은 부분 포인트 메이크업 클렌저로 적당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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