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아줌마는 제품리뷰를 할때 (대부분의 제품을 실제 사용하시진 않죠;;) 철저히 성분표와 제품회사의 주장을 비교하지요..저역시도 그렇습니다;;하지만 전 사용을 합니다. -_-
이 제품은 중/지/복합성피부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게다가 "민감한 피부" "주사피부" 에도 좋다고 말합니다. 주 세정성분으로는 SLES 를 사용합니다. 소위 "유기농/천연/환경" 론자들은 백내장을 일으키네 뭐하네 하며 질색팔색하는 대표적 계면활성제입니다. 폴라아줌씨는 여러번의 칼럼을 통해 이것이 사실이 아님을 밝히는데 힘을 썼구요. 저 역시 이 계면활성제가 유/천/환 론자들이 호들갑을 떠는것처럼 유해하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민감성" 피부나 "주사피부" 에 좋다고 주장하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세정력이 좋고 거품이 잘나는 계면활성제인만큼 "건강한" 중지성피부라면 걱정없이 잘 사용할 수 있겠으나 일단 "민감" "주사" 피부가 사용할 클렌저에서는 그닥 보고싶지는 않기때문입니다.
세정력
묽은 젤타입인데..세정력 약합니다. 거품도 거의 날듯말듯하구요. SLES 함유가 무색합니다. 메이크업을 한 날, 워터레지스턴트 자차를 쓴날은 여지 없어 뻑뻑한 잔여감을 남깁니다. 거의 노메이크업에 물에 잘 녹는 자차정도용 세정력을 지녔습니다. 자기네도 세정력이 약하다는걸 알고 있는지 진한 메이크업을 한 날에는 이 클렌저로 한번 더 씻으라고 말합니다. 네;;굳이 진한 메이크업 아니더라도 한번 더 클렌징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거품적은 묽은젤 (당연히 얼굴 러빙에 쿠션감이 부족합니다) 클렌저를 2번에 걸쳐서 세안을 하면 마찰열 + 반복적 계면활성제에 노출 로 인해 피부가 세안후에 화끈화끈 자극이 느껴집니다. 민감성 피부/주사피부엔 최악의 상황을 연출할수 있죠.
민감성피부엔 그닥 순하지 않고.. 중/복합/지성 (특히 지금같은 여름에) 사용하기에는 개운하지 않으며 이름은 원스텝인데 한번에 지워지지도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