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리프트에 안티링클에, 퍼밍에...안티에이징 스러운 단어는 다 가져다 붙인 아이크림입니다. 그와 동시에 나름 로레알에서 식물성 이미지로 밀고 나가는 브랜드라 연두색의 팩키지에 내츄럴 성분들을 내세웁니다. 뭐..하지만 실체는 여느 스킨케어 제품과 다름없는 실리콘+글리세린+지방산 의 결합인 아이크림입니다. 물론 식물성 성분들도 들어갑니다. 라이스 추출물이나 세어버터나.. 하지만 이정도는 다른 "화학 성분 브랜드" 에서도 쉽게 발견되는 것들이구요.
어떤 nature 에서 추출했는지는 모르겠지만 Pro-Retinol...한마디로 "레티놀 유도체" 도 들어있습니다. 안티에이징을 내세우는 근거는 있는 제품입니다.
사용감면으로는 매우 부드럽고 산뜻한 느낌의 제품입니다. 울트라 리프트, 혹은 퍼밍에서 연상되는 뭔가 진하고 끈적이는 보습력에 팽팽한 피부느낌을 기대하시면 실망하실듯 합니다. 피부에 산뜻하게 흡수되면서 촉촉한 느낌은 잘 유지됩니다 . 아침저녁 언제나 사용하기 좋구요. 한겨울보다는 오히려 요즘처럼 더운날 더 잘사용합니다. 얼굴전체엔 왕산뜻한 젤이나 로션으로도 충분하지만 눈가는 여전히 좀 땅기는 느낌이 있으므로 눈가보습만 잘 해줘도 불편함은 거의 사라지니까요. 물론 기분상뿐만 아니라 실리콘의 매끄러움과 보습성분들의 조화로 눈가피부의 유연효과도 좋습니다.
가르니에가 미국시장에서는 빠르게 사라지는 추세인지...대대적인 리뉴얼 계획중인지..오프라인에서도 대폭세일중이고..저 역시 드럭스토어에서 50% 세일로 만원도 채 안되는 가격에 건졌기때문에 가격대비 만족도는 좋습니다. ^^ 이니스프리보다는 한단계위지만 고기능성 혹은 헤비듀티는 기대하기 힘든 제품이므로..20~30 대 정도에 권해드리고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