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라 사이트에 가보니 제가 사용하는 색상만 쏙! 빼놓고 있네요 -_-;;; 뭐 특이한 색상은 아닙니다. 전형적인 "주황색" 입니다. 아주 투명하구요 . 블루베이스의 립컬러를 가진 제 입술에 단독으로 사용하면 떡볶기 국물처럼 동동뜨지만 여러 베이지, 브라운, 오렌지 계열의 립컬러를 사용할때 덧발라주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뉘앙스용으로 사용하기엔 좀 비싼경향이 있군요;) 그럼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오렌지빛 글로시함이 더해져 좀모 더 소녀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습니다 ^^ 전반적으로 컬러들이 매우 투명도가 높습니다. ㄴ
수분감이 많고 라이트하며 찐득임이 거의 없습니다. 그만큼 지속력이 짧은 단점도 있구요. 지방시만의 포뮬라로 입술 콜라겐 합성을 도와주어 볼륨감이 향상된다는데;; 무리라고 보구요. 또 입술의 각질을 빨리 탈락시키는 턴오버를 도와준다고 하는데 역시 무리라고 봅니다. 이 입솔 각질탈락촉진 주장을 들으니 립밤에 대한 myth 중 하나인..립밤 오래바르면 입술색 사라진다, 입술선 사라진다..가 떠오르는군요. 물론 립밤 바른다고 입술색이 사라질리는 없죠. 다만 겨울철에 두꺼운 각질생기고 건조해질때 바셀린, 미네랄 오일 함유의 립밤이 이 각질을 계속 눌러주어 얇은 입술피부를 통해 보이는 혈색이 덜 선명하게 보이게는 하겠죠. 하지만 이 립글로스는 입술턴오버를 촉진시켜준다니 적어도 입술색이 사라진다는 주장과는 좀 거리가 멀 수는 있겠네요 .
색감이 투명하고 촉촉한 타입이라 립밤 대신 가볍게 보습을 보충해주기에도 적당합니다. 제품설명에는 캐스터오일을 강조하였지만 그 보다 앞서 있는 보습성분은 "라놀린" 입니다. 가~끔 라놀린에 트러블나시는 분들이 보이니 기타 양털관련 알레르기가 있으신분들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