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통에 들어있지만 열어보면 살짝 찰랑이는 느낌도 있는 수분겔입니다. 하늘색이라 좀 상쾌함? 그런 느낌을 줍니다. 딱 여름용이란걸 느낄 수 있구요. 발라보면 시원한데 이 겔이 피부에 쏙 스미는 느낌보다는 피부위를 덮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많이 바르면 상당히 찐득하기도 합니다. 얇게 바르면 또 그만큼 빨리 매말라 밍숭밍숭합니다. 한여름이라면 워낙 공기중 습도가 있어 충분한 보습이 되겠으나 겨울철이라 밍숭밍숭. 결국엔 크림을 덧발랐습니다. 크림을 덧바르면 또 이 크림의 사용감을 상당히 쫀득쫀득하게 만듭니다. 어느정도 세팅이 된 후에는 피부에 찰싹 밀착된 느낌으로 탱탱하구요.
산뜻하게 바르기에는 사용감자체가 좀 찐득하고 한여름외에는 보습력은 턱없이 부족할거 같구요. 80년대 "아쿠아" "쿨" 화장품에서 그닥 발전한 바가 없는 제품입니다. 쿨링 겔 타입을 선호하시는 분들만 사용하시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