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2의 신상 안티에이징 크림 입니다. 사실 아직 탄력이 고민이 되는 나이는 아닌데 순전히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산 제품입니다. 근데 의외로 만족도가 높습니다. 일반적인 크림과는 달리 고체형 크림입니다. 손으로 떠서쓰는건 어렵구요. 내장된 스패출라로 떠내면 밤타입으로 꾸덕하게 퍼집니다.
스킨시그니쳐크림과 너리싱크림에는 펄입자가 안들어가있는데 이제품은 펄이 들어가 있어서 잔잔한 펄감이 느껴집니다. (싸인즈 토탈리티의 밤타입 버젼인가 싶기도 합니다.)
단단한 질감이라 이거 바를때 뻑뻑하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데 피부에 닿으면 스르륵 버터 녹듯이 녹아들어 갑니다. 정말 부드럽게 녹아드는데 사용감이 꽤 좋군요. 전혀 유분감없이 뽀송하게 마무리가 됩니다. 흡수도 빠르구요. 마무리가 되면서 피부의 쫀쫀한 막을 만들면서 마무리가 됩니다. 광고에서 보니 피부탄력과 함께 모공개선이라는 말을 하던데 이 크림이 발리면서 모공을 채워줘서 바르면 즉각적으로모공이 어느정도 가려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좀 건조할때 유분기가 있는 진한 크림은 아직까지 사용하기 꺼려했는데 기름지지 않으면서 딱 적당한 보습력을 지닌 제품입니다. 멜팅"리치" 크림이지만 "리치" 하진 않아요. ㅎㅎㅎ 바를때 피부위에서 녹아드는 발림성 역시 괜찮구요. (정말 피부위에서 버터 녹듯이 슬슬슬 녹는데 부드러워요 ㅎㅎㅎ)
다만 아쉬운점이 있다면 이 제품이 모공을 좀 막는지 면포가 돋기도 하더군요. 여드름성 피부나 모공이 막히시는 분들은 피하셔야 할거같아요.
안티에이징 , 탄력크림중 부드러우면서 가벼운 사용감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역시 17만원이라는 가격은 왕부담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