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바를때 약간의 무기자차 느낌이 들긴 하지만 얼굴에 전체적으로 펴바르고 나면 거의 완벽에 가까운 투명이 됩니다. 성분을 보니 아보벤존 + 옥토크릴렌이 주가 되면서 여기에 이산화티탄이 포함되어있군요. SPF 30 임에도 PA+++ 가 나오는 이유를 알수 있습니다.
사용감
사용즉시만 번들거릴뿐 세팅이 빠릅니다. 전 한번 바르고 1분 정도 기다린 후 다시 한 코트를 덧바르는데 금방 스며들고 잘 발라집니다.
성분 앞부분이 글리세린과 실리콘으로 이루어져 기본적인 보습은 이루어집니다.
지속력
수정액 자차타입이 아니다보니 시간이 지나도 건조감이 적지만 또 막 녹아나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아보벤존이 들어있음에도 눈시림이 거의 안느껴지는 것만으로도 알 수 있구요.
저녁세안시에는 폼클 하나로도 어려움없이 잘 제거가 됩니다.
일본에서는 저렴한 드럭스토어 자차들도 많이 있지만 이렇게 고가를 지불하고 백화점에서 구입했건만 자외선 차단성분과 기본 보습성분외에 페이셜 전용에서 기대할 수 있는 항산화 성분들이 별로 보이지 않는것이 아쉽네요. (같은 용량의 워터프루프타입 페이스/바디 SPF 50 PA+++ 은 오히려 훨씬 싼 2500 엔대입니다)
그래서 이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는 젤타입의 비타민 C 에센스를 바릅니다. 그러나 피부에 투명&촉촉&매트한 베이스를 만들어주어 메이크업베이스로도 만족스러운 제품이고 여기에 눈가 자극까지 없으니 만족도는 꽤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