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 의 핸드/풋 케어 라인에는 다양한 라인들이 있습니다. 메니큐어 by opi, 페디큐어 by opi, 그리고 메디큐어/페디큐어 by opi 라는 라인이 별도로 있지요.
각각의 대표성분에 따라 스크럽/마사지/SOAK/마스크 등으로 제품들이 세분화됩니다. 그중에서 제가 구입한 TEA 라인은 그린티 스크럽, 속, 화이트니 마사지, 마스크 로 제품이 나옵니다.
마사지제품인 만큼 리치합니다. 하지만 유분감이 번들거리지는 않습니다. 주요성분에 오일은 없고 지방산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여기에 글리세린, 실리콘등이 함유되어있구요. 식물명칭들은 무시하셔도 무방합니다. 성분표 1/2 부터 줄줄이 나오는 각종 식물성 성분들은 모두 향료 (fragrance) 다음에 오니까요.
핸드 제품에 "마사지"크림이 필요한가? 라는 질문엔 이 OPI 브랜드가 네일/핸드/풋 스파케어제품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드려야겠죠. 저 역시 페수살롱에서 손님들의 핸드마사지용으로 사용했구요. 마사지가 수월하게끔 흡수가 되는 양과 피부표면에 남아서 핸들링을 부드럽게 해주는 성분들이 잘 조화가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스팀타올로 여분의 크림을 닦아내어도 촉촉함이 잘 배어들어가있구요. 물론 좀 더 강력한 보습을 원한다면 마스크까지 해주면 좋겠지만 마사지로도 보습효과가 매우 우수합니다. 그리고 글씨쓰기나 타이핑등의 경우에는 살짝 손이 미끌거리는걸 감안한다면 핸드크림으로도 사용가능하구요. 보다 전문적인 관리를 위해선 핸드크림이나 로션으로 마사지하는것보다는 훨씬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