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는 질 스튜어트 이고, 만들기는 일본 고세에서 만들어진 색조 화장 브랜드 입니다. 케이스가 어릴적 인형놀이 할때 좋아하던 장난감 화장품을 연상케 하구요. (일본 여성들은 이런 유아적 공주디자인을 좋아하는것 같아요....안나수이 좋아하는것도 그렇고) 그래도 늘 바비브라운 같은 검정 심플한 화장품 케이스만 써오다가 이런 공주디자인의 화장품을 쓰니 색다른 맛이 있긴 합니다.
질 스튜어트에 4가지색 아이섀도우가 있는 파렛 시리즈가 여러가지 있고 눈으로 보기엔 다 비슷비슷해보여서(파스텔 톤에 펄 만땅~) 고르기 어려웠는데, 이게 가장 최근에 나왔다고 해서 테스트 해보고 가장 인기가 많다는 3호 프린세스 사파이어를 선택했습니다.
색상표는 위와 같구요... 1. 발색력 /색감
일단 펄감은 일본 화장품 특유의 화려함을 자랑하구요. 정말 반짝반짝 거립니다. 왼쪽에서 두번째 컬러부터 레이어드 해서 마지막 컬러까지 발라준 후 가장 왼쪽의 첫번째 색상을 덧발라주면, 펄감을 더더욱 추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3호는 발색이 강하다기 보다는 은은한 파스텔 톤이었구요. 베이스 컬러는 연보라색 + 분홍색이고, 포인트 컬러는 진한 남보라색이예요. 소녀 취향의 샤방한 메이크업을 좋아하시고, 핑크+보라 컬러가 잘 어울리신다면 좋아하실 만한 색상입니다.
2. 지속력 별점수를 3개만 준 이유는 지속력이 좋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워낙 쌍거풀 주변 섀도우가 잘 날아가는 눈이긴 하지만, 이건 좀 심하게 잘 지워지네요. 루나솔도 그랬고, 일본계열 섀도우는 전체적으로 눈이 착 붙는 타입이 아니고, 지속력도 좋지 못한것 같습니다. (펄감 많은 섀도우들이 다 그런가요? ) 샤넬이나 바비브라운은 안그렇거든요.
루나솔처럼 화려한 펄감과 색감을 좋아하신다면 분명 이 섀도우도 만족스럽게 사용하실겁니다. 지속력이 별로이므로 아이리드 프라이머 등의 사용이 필요할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