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열 오를때 무기자차 발라주면 열이 빠르게 내려가서 집에서만 있을때는 무기자차를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 집에있는 무기자차가 거의 떨어져가서 구매했어요. 이름에 하이드레이팅이 들어갔길래 예전에 쓰던 꼬달리 제품처럼 부담스럽게 촉촉한류일려나 했는데 그정도는 아니에요.(하이드레이팅이란 말 믿고 구매하시면 실망 많이하실듯..) 오히려 가벼운편이에요. 100%무기 자차인줄 알고 구매했는데 성분표보니 100%무기 자차가 아니였어요..-_-(구매대행 사이트에 올라온 성분엔 티타늄다이옥사이드만 적혀있었는데 포장박스 확인해보니 옥티시노에이트도 있더군여..) 이건.. 제 불찰이라 그려려니하고 넘어갔지만
아.. 향이... 엄마표 동동구르모 냄새가.. 강하게 진동을해요(이런 향은제가 기피하는 향 0순위.. 지독하고 코가 너무아파서..ㅠ) 얼굴에 바르고나서도 향이 남아있어요. 예전에 샘플로 우연히 써본 라로슈포제 리프트악티브 크림인가 로션이였나.. 그거랑 향이 비슷해요.차이점은 페보니아가 라로슈에 비해 향이 금방 날아가요.
백탁은 무기자차들 특유의 그 끔찍한 얼굴을 달걀귀신 혹은 가부끼를 맹그는 그런 심한 백탁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나타나요. 바른후 나중에 셋팅이되면 처음바를때에 비해선 좀 덜해지지만 그래도 좀 바르기전보단 좀 희어져요. (제 기준에선 그래도 이정도는 양호한 편이지만 백탁 전혀없는거 찾는 분들은 이부분도 불만족 스러우실듯)
발림성은 유기자차성분도 들어간지라 100%무기자차에 비해 부드럽게 발리지만 무기성분이 주를 이루다보니 바를때 심하진 않지만 약간 뭉쳐요 (피부상태가 안좋거나 잘못바르면 평소보다 좀더 잘 뭉쳐요) 밀림은 시간이 좀 지나서 이마 관자놀이쪽에서 약간 나타났어요. 그리고 이건 워터레지스턴트, 롱라스팅 기능도 없어서 눈가에 바를수없어요(여름에 이거바르고 잠깐 편의점 들렸다 들어가는길에 제 땀에[후기마다 반복하지만 저 땀이 많이나요] 그새 녹아서 눈에 들어가서 길에서 고생..ㅠ) 바른후에 순간적으로 약간 피부에 화르륵~한 느낌도 들어서.. 지금은 제방 어딘가에 봉인되어있는중이에요... 여러모로.... 많이 실망한 제품이라서 재구매 의사는 전혀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