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는 조금만 쏟아도 거품이 매우 잘 나옵니다. 좀 거친 스크럽입자들로 구성이되어있어서 저처럼 튼튼한 피부들에게는 만족스럽네요. 물론 거품을 내서 사용하기 때문에 스크럽입자들이 많이 느껴지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거품만있는것이 아니라 콧망울옆부분등에 신경을 써서 문지르면 개운할 정도의 스크럽입자들이 있기 때문이에요. 요즘 아하와 Vc를 병행하여 사용하고 있어 딱히 각질제거에 대한 효과는 느껴지지 않지만 아침에 개운하게 피부를 깨우기에 좋네요. 적은양만 사용해도 되므로 양도 잘 안줄어요! 참고로 저는 피지들이 쏙쏙 빠지는 신세계는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흑흑
제 피부타입에는 그렇게 맞는 편이 아닌듯합니다
guest(djajskj) (2009-07-12 14:04:47)
용기에 담긴거 보고 판매직원께 테스터인지 물었다는;; 용기에 절반보다 약간많이 담겨있습니다. 용기의 두껑이 잘 안닫히지만 우선 나오는 양조절은 참 좋습니다.
지금 아침용 세안은 소프티모 세안 오일 워시 클린징 폼을 사용하고 있는데 부드러우면서 수분감을 가지고 있는데 이걸로 바꿔서 몇일 썼는데 그런 느낌이 별로 없는 듯합니다. 다른 워시 파우더 타입보다는 촉촉하고 부드러운것 같은데 전 스크럽 알갱이가 약간 아픈듯 합니다. 원래 알갱이 있는 제품이라도 자연스럽게 녹아내려야하는데 저에겐 그런 느낌이 없어요.
그리고 건성으로 바뀌어서 그런지 오일 워시를 쓸때보단 건조한 편이고 밤에 사용했을때는 메이크업 세정능력도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닌것 같습니다. 가격에 용기에 스크럽워시는 좋은데 그 외에 제 피부타입에는 그렇게 맞는 편이 아닌듯합니다. 용기재활용하려고 돌려봤는데 안되는건지;;
피지들이 쏙쏙쏙 빠져나옵니다
guest(luvenel) (2009-07-01 16:15:34)
요것도 아이섀도우 집어오면서 같이 산 제품입니다. 네이쳐 리퍼블릭... 더페이스샵 원년멤버들이 만든 브랜드라는데 신촌의 더페이스샵이 없어지고 새단장을 했더군요. 비가 메인모델인지 비 사진을 도배해놓고 샵 내에선 레이니즘만 왼종일 틀어주더랬습니다.
휘말리지 않으려고 '압축파우더라면 사겠다, 너털웃음, 집에 비슷한 제품이 너무 많다' 등등으로 가볍게 넘겨주고 마침 각질제거용으로 쓰고있던 베이킹소다 클렌져가 다 떨어져간다는 사실을 기억해냈죠. 클렌져들이 놓인 선반을 주루룩 훑어보다가 발견했습니다. 로즈 베이킹 스크럽워시~ 제가 쓰던건 일제 굿바이 케아나인데...빨간통에 하얀뚜껑으로 한때 올리브영에서 굉장히 홍보를 많이 했었죠.
큰 기대는 안하고 만원대 후반(가격이 왜 기억이 안날까요..ㅠㅠ)쯤 지불하고 가져와서 며칠 써보는 중인데요. 와아 정말 이거 좋아요. 요것도 한국콜마꺼라서 조금 믿는 구석이 있어 선택에 힘을 실어준 것인데, 일단 가루가 꺼끌꺼끌하지 않고 매우 부드럽고 곱습니다. 물을 섞어 거품을 내서 얼굴에 핸들링해도 정말 부드러운 크림을 바르는 느낌이에요.
조금 손가락에 힘을 주어서 핸들링하면 피지들이 쏙쏙쏙 빠져나옵니다. 무슨 원리인지 베이킹소다의 힘인지는 모르겠지만(베이킹소다 30그램 들었네요) 굳은 피지들이 모공속에서 쏙 쏙 빠져나오는게 손의 감촉으로 다 느껴져요. 헹굴 때 심하게 뽀득한 느낌도 별로 없구요. 헹구고 나면 얼굴에 광이 번쩍! 만져보면 매끈매끈 스르륵~ 감탄하게 만들더군요.
물론 너무 욕심내서 세게 문지르거나 오래두면 따끔따끔하므로 적당한선에서 헹궈줘야합니다. 근데 내용물이 80그램인데 두배 정도로 큰 용기에 넣어놓는건 무슨 심보인가요? 아니면 제가 잘 모르는건지..용기 뚜껑도 닫히는둥마는둥 하는 느낌이라서 좀 맘에 안들지만 성능면에서 워낙 뛰어나므로 별 네개 반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