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가격대비 훌륭하다는 평과, '향이 좋은 헤어에센스'로 추천받아 사게 된 제품입니다. 향이 랑방 에끌라이던가..어떤 향수와 흡사하다던데, 강하지 않고 여성스럽고 은은한 플로럴 향입니다. 머리 아픈 향이 아니라 마음에 들어요. 요즘은 아침에 드라이를 꼭 해 줘야 해서, 머리를 감고 이 제품을 골고루 손바닥에 펴 바른 후 머리 전체에 바르고 드라이를 하는데요. 머릿결 보호와 윤기를 부여하는 능력은, 가격 대비 중간 이상인 듯해요. 제가 매직 스트레이트를 한 지 얼마 안 돼 예전보다는 머릿결이 양호한 상태임을 감안해야겠지만, 탁월하지는 않아도 중간 이상의 기능은 해 주는 것 같고요. 누군가는 '실크 테라피의 저렴버전'이라 하던데, 머릿결을 한 겹 코팅해 주는 듯한 그 정도는 못 되지만, 사용감도 그렇고 기능이 대체로 많이 따라가려고 노력한 것 같습니다. 향이 괜찮고, 가격 저렴하고, 사용감도 괜찮고(손바닥에 펴 발라도 심하게 끈덕대지 않아요), 작은 사이즈라 휴대하기 좋겠네요. '찰랑찰랑'까진 아니지만 '매끈'한 정도는 됩니다. 과하게 바르면 약간의 떡짐 현상은 있어요. ========== 같은 라인의 헤어 미스트는 그럭저럭 괜찮게 쓰고 있어서, 마침 헤어 에센스가 떨어진 차에 구입했어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핸디한 사이즈라 가격은 저렴해도 왠지 싸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데요; 아무튼 헤어 보호력만 좋으면 그만이니... 젖은 모발에 한 번, 드라이로 반쯤 말리고 한 번 매일 아침마다 그렇게 쓰고 있습니다.
일단 떡집니다; 저는 숱이 많고/쇄골까지 오는/매직 스트레이트를 한 지 한달쯤 되는/약 정도의 손상도가 있는 모발인데요, 머릿결이 꽤 건조함에도 불구하고 떡짐 현상이 강합니다.(매일 아침 머리를 감고 가는데 이 제품을 바른 날, 동료 직원이 "혹시 오늘 머리 못감았어요?"란 말을 건넨 적 있습니다;) 윤기 부여보다는 모발 표면에 남는 기름기가 강하고, 흡수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향은 상큼하고 은은한 꽤 괜찮은 향인데요...머리를 보호하고 찰랑하게 해 주는 능력이 별로라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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