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풋, 핸드 마사지에 영감을 얻은 마사지 오일이라고 하는군요. 주 향의 성분은 레몬그라스입니다. 그 외에 유칼립투스, 민트 라벤더, 제라늄등이 들어있구요. 하모니란 이름도 그렇고 제품설명에 몸과 마음을 차분하게 한다고 해서 릴랙싱에 가깝다고 생각했으나 오히려 향의 느낌은 좀 더 up-lifting 에 가깝습니다. 아주 방방 뜨는 느낌은 아니지만 민트의 후레쉬함이 향을 많이 지배하기때문에 달콤한 편안함과는 약간 거리가 있습니다. 물론 바디샵에는 디바인 캄 릴랙싱 마사지 오일이 있으므로 정말 릴랙싱을 원하는 분이라면 하모나이징보다는 캄릴랙싱쪽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듯 하구요.
향의 지속력은 낮은 편이고 고급스럽고 진한 향의 느낌에는 다소 떨어져 아로마테라피적인 점수는 조금 떨어집니다.
베이스오일로는 콩오일과 해바라기, 옥수수, 스위트아몬드, 올리브등등..꽤 많은 식물성 오일이 들어있는데 피부에서의 퍼짐성이나 보습력이 좋은 편이면서도 흡수가 빠르고 피부표면에서 번들거리지 않아 꼭 마사지의 목적이 아니더라도 바디가 많이 건조한 분이라면 바디크림전에 이 오일로 수분을 잡아두는 역할을 하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