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용기부터 말하도록 하죠. 투명한 펌프타입입니다. 병의 95% 는 상표테이프로 가려져있지만 분명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가 있습니다. 이 점이 아쉽구요
그대신 진공펌프타입입니다. 펌핑을 하면 할수록 아래서부터 용기밑바닥이 올라와 마지막 사용할때까지 세럼의 공기와의 접촉이 최소화되어 산화를 막습니다. 전형적인 비타민 C 용기인 갈색 스포이드 병타입이 가지고 있는 치명적인 단점이 바로 이것이죠. 아무리 햇빛으로부터 보호해주면 뭐합니까..한번 열때마다 공기가 듬뿍듬뿍 들어가는데요..결정적으로 스포이드가 손에라도 닿으면 더욱 심하게 되죠 -_- 여기서는 플러스..
순수비타민 C 20% 입니다. 처음에는 주 3회부터 사용하라고 했지만 전 아침저녁 바로 사용해도 기본적인 딱콩함 외에는 별다른 큰 자극은 못느꼈습니다.
식물성 글리세린이 포함되어 보습력도 약간 있습니다. 눈가에만 아이크림으로 보습을 해주고 저녁에는 이것 단독으로만 사용하고 자도 크게 건조하지는 않더군요.
비타민 C 에센스는 언제나 주 성분외에도 함께 시너지를 이루는 성분들을 봐야합니다. 여기서 눈에띄는 성분은 wine phytoalexins 라고 역시 강력한 항산화/항염성분이며 비타민 C 와 함께 콜라겐 재합성은 물론 자외선의 광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D-beta fructan 과 d-beta glucasomine 은 면역세포간의 커뮤니케이션 혹은 보습력향상등 전반적인 피부컨디션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해줍니다.
15 ml 제품의 사용으로 눈에띄는 미백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하루 2번씩 사용하면 채 2주를 사용하기에도 모잘랐으니까요;;
적극적인 미백기능을 운하신다면 이 제품보다는 보조적인 미백성분 (알부틴, 코직) 들을 함유하는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고 이 제품은 그보다는 전반적인 피부상태개선에 촛점을 맞추어 보습/방어/미백등을 함께 관리하고자 하는 분이 선택하시면 더 만족스러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