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슬머리나 부스스한 모발을 가지고 있는 한국여성이라면 대부분은 매직등을 하시겠지만 외국은 흑인정도가 아닌한은 여간해서는 모발을 펌형태로 직모로 만들진 않습니다. 그대신 열심히 드라이를 하거나 플랫아이론등을 활용하죠. 그래서 스타일링 제품뿐만 아니라 기초 모발케어제품에도 스트레이트닝 제품이 많이 나오는데 물론 샴푸/컨디셔너로 모발이 직모가 되진 않죠. 하지만 드라이나 아이롱을 할때 좀 더 스타일링이 잘 되도록 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곱슬머리라면 일단은 부스스함이 가장 큰 문제가 되므로 실리콘을 함유하여 모발을 매끈하게 해주면서 머리카락이 습도높은곳에서 수분을 흡수하여 컬이 되살아나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트리트먼트제품같은 유분감은 적지만 살짝의 무게감을 가지고 있는 특성도 있지요.
이 제품 역시 그러한 기능을 수행하게끔 한 제품인데 사실 사용하면서 일반적인 컨디셔너와의 별다른 차이점은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좀 더 스타일링이 용이하다거나, 내 반곱슬모발의 블로우드라이시 부스스함을 컨트롤해준다거나..혹은 린스후 모발이 확실히 더 매끈해졌다거나...어느면에서도요. 물론 기본적인 컨디셔너로는 특별히 흠잡을데는 없습니다. 그러나 10달러나 주면서 살롱브랜드를 살 값어치까지는 않됬다고나할까요..
KMS 는 플랫아웃 시리즈가 대표라인이긴 하지만 기초헤어케어에서 너무 큰 기대를 한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