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효과있는거라면 다 넣기 좋아하는 DERMAQUEST 의 여드름용 로션입니다. 글리콜산 5%, 아질레익산 (아젤리아의 주성분이죠) 2.5%, 살리실산 2% ..그리고 락틱산도 약간 들어있습니다.
3가지 성분 모두 각질제거 혹은 모공속 각화정상화를 도와주며 특히 아질레익과 살리실산은 항염, 항균역할도 합니다. 각질제거뿐아니라 여드름으로 인해 생성되는 색소침착을 막아주는 효과도있구요.
펌프타입의 로션으로 피부에 닿는느낌이 물론 딱콩딱콩합니다. 못견딜 정도는 아니고 하루 한번만 사용하면 매일 사용하는데는 무방합니다만 아침저녁으로 3회 연속사용하게 되면 한번 정도는 쉬고 싶어집니다.
각질제거효과는 물론 우수해서 2회정도만 발라도 이마위의 가득쌓인 매마른 각질들이 손톱으로 살살 긁으니 툭툭 떨어져나가는 느낌이 듭니다.
여드름로션이라고 매트한 타입은 아닙니다. 글리세린등이 함유된 촉촉한 로션에 더 가깝습니다. 그러므로 오일컨트롤링은 기대하지 마세요.
모공을 정화해주는 목적의 제품인데 성분표 앞쪽에 모공을 막을 가능성이 있는 성분이 하나 눈에 띕니다;; 대개의 경우 크림제형에 들어가는 보습&띠크닝 성분인데 로션제형에 있는것도 다소 의외구요. 하지만 제형자체가 일단 묽은 로션이라 크게 모공을 막을 가능성은 없어보이고 보습 기능으로 여겨도 될듯합니다.
한가지 거슬리는 점만 제외한다면 여드름관리에서 일단 각질관리를 가장 신경쓰시는 분들의 모이스처라이저로 적합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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