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 aquatique oil balancing "stabilizing cream gel" 입니다 바디제품을 써보고 맘에 들어 얼굴용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향이 매우 연하면서 신선한 오이향 그러나 비린내없는? 아무튼 말로 형용하기 어려운 신선한 자연의 향기(?)가 납니다. 꽃냄새나 향이 강한 화장품을 싫어하는데요, (특히 장미향..윽), 이건 코에 대고 큼큼 맡아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머리 아프지 않아요. 다른사람이 뿌린 향수에도 금방 멀미하는 저 이기에 향에 민감해서 무향제품을 매우 선호하거든요.
샴푸도 "향"을 강조한 제품들은 절대로 구입하지 않구요.
이건 생긴건 크림이지만 젤처럼 산뜻하게 스미는 편인데 생각보다 흡수가 빠르진 않습니다. 하지만 기름기도 거의 느껴지지 않아요. 수분크림인듯해요. 설명을 읽어보면 얼굴/목/앞가슴에 빠른 스트로킹 동작으로 발라주라고 되어있어 샤워후 얼굴/목 앞가슴을 발라보았는데, (얼굴은 토너로 정리한후) 목과 앞가슴은 건조해서인지 싹 스며드는데 사실 얼굴도 현재 지성화되면서(여름이 다가오니..)나름 탈수인데 얼굴은 흡수가 잘안되네요.. 게다가 한 1-2분간 따끔거리고(대부분의 수분젤은 저에게 따끔거림을 주어요 ㅠ.ㅠ) 약간 붉어지기도 하니 자극이 없거나 순하다고 말할수가 없어요. 특별히 요즘 얼굴에 자극준것도 없는데 말이죠.
하지만 1분간의 따끔거림과 약간의 붉어짐을 참으면 얼굴이 시원~해지면서 수분공급이 꽤 된듯한 촉촉한 피부가 되긴 합니다. 하지만 전 따갑거나 붉어지는제품은 무조건 지양하기에, 재구매의사는 없어요.일부러 목과 앞가슴만 바르려고 산다면 모르지만..얼굴피부는 항상 보여지는곳이니 신경이 쓰이잖아요
게다가 jar 타입이여 그리 위생적이지도 않고 크림통에 담겨있는 스타일은 요즘 특히 꺼려져요.날도 더워지고. 전 스파츌라도 없거든요 -_- 하나 장만하려 드럭스토어 가서 뒤져도 전혀 안보이더군요. 아무튼 뭐 한번 사용해보실만은 하지만(트러블없고, 산뜻한 향에 등등) 전 약간의 자극때문에 꺼려져요. 제 피부가 꽤 민감한 편이긴 하다는거 염두에 두시구요. (왠만한 로션 다 /뾰루지로 뒤집어짐. 90%이상 수분젤이 따가움을 가져옴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