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nature 라는 제품, 배우 신은경씨가 판매하는걸 홈쇼핑에서 많이 보긴 햇었는데요. 그 당시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오르가닉제품 파는 가게에서 다시 접하게 되어 구입해보았어요.
이 제품명은 living nature rescue gel 인데요 10ml 짜리를 먼저 구입해보고 맘에 들어서 50ml 짜리 다시 구입하였습니다 (USD 25)
우선 용기는 참 허접합니다. 이쁘긴해도 불편하구요 10ml 짜리는 그냥 평범한 샘플튜브처럼 생겼으나 50미리 짜리는 열고 닫기가 불편해요 다만 거꾸로 세워둘수 있는건 좋구요. 100% 재활용품으로 만들었다는건지 무슨소린지 모르나 100% recyclable packaging 이라네요 아님 나중에 다시 재활용할수 있다는소리인가?
원료가 manukau 꿀이라서 인지 정말 너무 냄새가 지독합니다..아주아주 이상한 향이(냄새가!) 나요. 아니 말로 형용할수 없는 이상한 야시꾸리한 향입니다. 그러나 인공향을 첨가하지 않고 그냥 천연의 마누카 꽃의 꿀과 마누카 오일 향이라고 하네요. 마누카 꿀이 항염/항균 성분으로 유명하다는데 이 냄새때문에 이 꿀 비싸고 좋아도 안 사먹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어요. 전 이 꿀을 먹어본 적은 없는데요 아무튼, 이 냄새와 용기 그리고 흡수되지 않고 때처럼 밀리는 사용감 때문에 별한개 깎습니다.
그러나 효과가 좋습니다. 우선 한달동안 귀 옆쪽 턱선에 자리잡고 없어지지 않던 뾰루지들..(아무리 씻고 팩을 하고 난리를 해도 커지지도 작아지지도 곪지도 않고 가만히 있는..아프지도 않고) 얘네에 집중적으로 3일이상 발랐더니 잠잠해지고 사그라져갑니다.
이 엄청난 마누카 꿀 향만 참을수 있다면 참 좋은 제품입니다. 끈적이지도 않구요. 설명에 읽어보면 뾰루지 뿐 아니라, 상처나, 슾긴데, 또는 자극받은 피부에도 바르라고 되어있네요 한마디로 만병통치약 ㅋㅋ 그래서 이름도 rescue gel 인가봐요
향이 지독하고 때처럼 밀리지만, 효과가 좋아서 전 또 재구매할지도 모릅니다. 자극도 없고 아벤느처럼 따끔거리거나 벤조일페록사이드처럼 피부를 붉어지게 하지도 않고요..참 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