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xe의 꿀 라인의 페이셜 클렌징 제품입니다.
자연주의 화장품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Nuxe의 제품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가, 아침 세안용으로 이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꿀이 1%나 함유되었다는 것도 호감이 갔구요. 추가로 라임꽃 추출물도 4%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정확히 뭔 역할을 어떻게 해주는 것이냐?-는 모르지만서도;;)
그런데, 저의 실수, 글리세린이 세번째로 많이 들어간 원료이네요. 물, 프로필렌 글리콜 다음이 바로 글리세린입니다. 그래서일까요? 3일정도 아침세안만 해도 바로 뾰루지가 우두둑 댓개정도 올라옵니다. 처음엔 전날바른 선크림이 세안이 잘 안되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선크림을 바꿔 바도 전혀 차도가 없더라구요. 아침세안만 했을때도 트러블이 났으니, 제품의 세정력이 부족했다거나 그런 것은 아닌 것 같고, 제품의 성분이 저랑 안 맞는 것 같네요.
거품은 젤타입답게 거의 나지 않고, 향은 독한 꿀향? 약간 농축된 느낌의 꿀 비슷한 향입니다. 저는 원래 화장품의 향, 그중에서도 자연 느낌의 향을 좋아해서 거의 거부감이 없었습니다만, 민감하신 분이라면 거의 거부감을 느끼실 것 같습니다.
좋은 점? 거의 없습니다만, 제형이라고 할까요. 꿀을 연상시키는 약간 걸쭉한 느낌의 젤 제형과 향이 마음에 들어서 별 반개 남깁니다.